학창시절을 추억하게 만드는 영화 1 : 친구

 




'친구' 2001년작
감독 : 곽경택

함께 있을때, 우린 아무것도 두려울 것이 없었다!

부산을 배경으로하여 197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에 걸친 네 친구의 성장을 보여주는 구성의 영화
2001년 당시 800만 이상의 엄청난 흥행을 거두었다.


1976년 13살, 호기심 많던 폭력조직의 두목을 아버지로 둔 준석(유오성), 가난한 장의사의 아들 동수(장동건), 화목한 가정에서 티없이 자란 상택(서태화), 밀수업자를 부모님으로 둔 귀여운 감초 중호(정운택). 넷은 어딜 가든 함께 했다.
훔친 플레이보이지를 보며 함께 낄낄거렸고, 이소룡의 브로마이드를 보며 경쟁하듯 흉내냈고, 조오련과 바다 거북이 중 누가 더 빠를까하며 입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그때는 세상이 온통 푸르게만 보였다.


1981년 18살, 세상을 다 갖고 싶던.... 여드름이 금세라도 터질 것 같던 18세. 큰형처럼 친구들을 다독거려주는 준석, 준석에게
열등감을 가진 동수, 전교 1, 2등 자리를 다투던 상택, 촐싹대지만 없으면 심심한 중호.
어느 날, 근처 여고의 그룹사운드 '레인보우'의 공연을 보러가고, 그곳에서 상택과 준석은 싱어 진숙(김보경)에게 홀딱 반한다. 상택의 마음을 안 준석은 일부러 상택과 진숙을 만나게 해준다.


맛 깔나는 부산사투리의 매력

'아버지 머하시노!?'
'내는 니 시다바리가?'
'니가가라 하와이'
'고마해라 마이 뭇다 아이가' 등
매력적인 부산사투리의 대사들이 엄청난 유행어가 되었다.


열번을 넘게 봐도 재미있는 '친구'

다시 입고싶은 교복,
누구나 돌아가고 싶은 학창시절의 추억과
친구들의 사이의 모습을 너무나 잘 표현했기 때문이다.

'친구'의 홍일점 레인보우 싱어 진숙 (김보경)


1983년 20살, 가는 길이 달랐다.... 중호와 상택은 대학에 진학했다. 둘은 대학생이 된 이후 연락이 끊겼던 준석과 동수를 찾아갔다. 동수는 어찌된 이유인지 감옥에 수감돼 있었고, 준석은 어머니를 여읜 충격으로 마약에 깊이 빠져있었다. 그리고 상택이 태어나 처음으로 사랑했던 여자 진숙이 준석의 곁에 있었다. 그들의 20대는 이렇게 시작 되었다.


친구(親舊) : 오래두고 가까이 사귄 벗



1990년 27살, 친구의 슬픔을 보았다.... 아버지를 여의고 부친의 조직내 행동대장이 된 준석, 준석을 배신하고 새로운 조직의 행동대장이 된 동수, 미국 유학을 앞둔 상택, 결혼하여 횟집 주인장이 된 중호, 상택은 유학길에 오르기 전, 친구들이 보고 싶어졌다. 끝내 준석과 동수는 공항에 나타나지 않았다. 친구들을 부산땅에 남기고 떠나는 상택은 왠지 불길한 예감이 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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