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베스트셀러48

안토니오 스카르메타의 '네루다의 우편배달부'를 읽고 안토니오 스카르메타의 '네루다의 우편배달부'를 읽고 오랜만에 서평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책을 꾸준히 읽고 있습니다만, 무수히 쏟아져나오는 책들 속에서 무엇을 읽어야 하나? 하고 방황하게될 때가 많습니다. 그럴때면, 저는 고전 그리고 세계문학을 고르곤 합니다. 대중적 인기와 작품성을 인정받은 세계문학을 읽는 것은 흡사 손 안대고 코를 푸는 것 처럼 느껴집니다. 마치 전도연이나 최민식의 연기를 믿고 보는 관객들 처럼, 세계문학은 의심할 필요가 없고 그리고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는 것이죠. 그리하여 이번에 제가 읽은 작품은 안토니오 스카르메타의 '네루다의 우편배달부' 입니다. 파블로 네루다와 안토니오 스카르메타 안토니오 스카르메타는 1940년 칠레의 안토파가스타에서 태어났습니다. 유년시절 집안이 경제적.. 2016. 7. 13.
'덕질로 인생역전'을 읽고 (대학내일20대연구소, 빙글) '덕질로 인생역전'을 읽고 (대학내일20대연구소, 빙글) 서점에서 저의 눈길을 사로잡는 재미있는 제목의 책을 발견하였습니다. 그래서 발걸음을 잠시 멈추고 책을 잠깐 훑어 보았습니다. 그런데 이 책... 제목만 재미있는 것이 아니라 내용도 참 재미있어 보였습니다. 그래서 고민하지 않고 바로 책을 집으로 데려왔습니다. 오늘 제가 포스팅 할 책은 '덕질로 인생역전'이라는 책입니다. 이 책은 '대학내일20대연구소'라는 곳과 SNS '빙글'에서 공동으로 기획하고 엮은 것 입니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와 '빙글'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드는 이름의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국내최초 그리고 국내 유일의 20대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20대 전문 연구기관에서 하는 일은 무엇일까? 궁금하여서 대학내일20대연구소의 홈페이지에 들.. 2016. 5. 13.
황대권의 '야생초 편지'를 읽고 황대권의 '야생초 편지'를 읽고 오랜만에 반가운 책 한권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만난 익숙한 책 한권, 황대권의 '야생초 편지'라는 책입니다. 이 책은 제가 학창시절 아버지의 서재에서 꺼내 읽었던 책이었습니다. 그때는 책을 거의 읽지 않았었는데, 이 책은 당시 유명했던 MBC 느낌표 '책을 읽읍시다'에 선정된 도서였기 때문에 읽어보았던 기억이 납니다. 아무튼 십수년만에 다시 만나게 되니, 마치 오랜 친구를 다시 만난 듯 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책을 다시 읽어보니, 학창 시절에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랐습니다. 그리고 세월이 흐른 지금 다시보아도 여전히 재미있고 좋은 책이더군요. 황대권 책의 저자 황대권은 1955년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서울대 농대를 졸업하고, 유학의 길.. 2016. 3. 30.
내가 세계문학을 읽는 이유는? 내가 세계문학을 읽는 이유는? 우선 세계문학이라는 것은 독립적이고 특수한 장르 같은 것이 아니라, 단순히 세계 여러 작가들의 문학작품을 일컷는 것입니다. 다만 세상에는 워낙 작가들이 많고 작품도 많으니, 흔히 세계문학이라고 하면 그 수 많은 문학작품들 중에서도 명작으로 꼽히는 작품들이 거론되는 것입니다. 저는 아주 자연스럽게 세계문학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책을 많이 읽으려고 노력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유명하고 익숙한 책 제목들이 눈에 들어왔던 것입니다. 그리하여 제가 처음으로 제대로 읽었던 세계문학 작품은 F. 스콧 피츠제럴드의 '위대한 개츠비' 였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재미! 세계문학을 읽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재미입니다. 세계문학을 읽는 이유는 이를테면 인기있는 드라마를 시청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2016. 2. 3.
솔제니친의 '이반 데니소비치, 수용소의 하루'를 읽고 솔제니친의 '이반 데니소비치, 수용소의 하루'를 읽고 새해를 맞이하여 독서열을 불태우며 책을 읽었습니다. 그러나 왜인지 모르게 집중해서 읽히는 책이 잘 없었습니다. 책을 읽고는 있지만 마치 수박 겉 핥기 처럼 겉도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마도 의욕만 너무 앞섰던 것 같기도 하고, 또는 슬럼프에 빠진 것 같기도 했습니다. 딱딱하고 심오한 책들 그리고 치밀한 구성의 책들에 질려버린 저는, 그저 단순하고 쉽게 읽히는 혹은 본능에 충실한 책이 읽고 싶었습니다. 이런 저의 갈증을 해소시켜 주었던 소설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알렉산드르 솔제니친의 '이반 데니소비치, 수용소의 하루' 입니다. 2016년 들어서 제가 가장 몰입해서 읽었던 책이기도 합니다. 알렉산드르 솔제니친 1918년 카프카스 산맥의 작은 휴양지 키슬.. 2016. 1.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