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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47

'덕질로 인생역전'을 읽고 (대학내일20대연구소, 빙글) '덕질로 인생역전'을 읽고 (대학내일20대연구소, 빙글) 서점에서 저의 눈길을 사로잡는 재미있는 제목의 책을 발견하였습니다. 그래서 발걸음을 잠시 멈추고 책을 잠깐 훑어 보았습니다. 그런데 이 책... 제목만 재미있는 것이 아니라 내용도 참 재미있어 보였습니다. 그래서 고민하지 않고 바로 책을 집으로 데려왔습니다. 오늘 제가 포스팅 할 책은 '덕질로 인생역전'이라는 책입니다. 이 책은 '대학내일20대연구소'라는 곳과 SNS '빙글'에서 공동으로 기획하고 엮은 것 입니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와 '빙글'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드는 이름의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국내최초 그리고 국내 유일의 20대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20대 전문 연구기관에서 하는 일은 무엇일까? 궁금하여서 대학내일20대연구소의 홈페이지에 들.. 2016. 5. 13.
황대권의 '야생초 편지'를 읽고 황대권의 '야생초 편지'를 읽고 오랜만에 반가운 책 한권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만난 익숙한 책 한권, 황대권의 '야생초 편지'라는 책입니다. 이 책은 제가 학창시절 아버지의 서재에서 꺼내 읽었던 책이었습니다. 그때는 책을 거의 읽지 않았었는데, 이 책은 당시 유명했던 MBC 느낌표 '책을 읽읍시다'에 선정된 도서였기 때문에 읽어보았던 기억이 납니다. 아무튼 십수년만에 다시 만나게 되니, 마치 오랜 친구를 다시 만난 듯 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책을 다시 읽어보니, 학창 시절에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랐습니다. 그리고 세월이 흐른 지금 다시보아도 여전히 재미있고 좋은 책이더군요. 황대권 책의 저자 황대권은 1955년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서울대 농대를 졸업하고, 유학의 길.. 2016. 3. 30.
책(book)이란 무엇인가? 책(book)이란 무엇인가? 병신년 새해를 맞이하여, 블로그에 '책에 관한 잡담'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추가하였습니다. 미흡하지만, 저는 평소에 책 읽는 것에 취미가 있어, 블로그에 서평을 남기곤 하였습니다. 책을 엄청나게 많이 읽어내는 것은 아니지만, 책을 꾸준히 읽다보니 책이란 것, 혹은 독서에 대한 제 나름대로의 견해와 주관 같은 것들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이런 저의 생각들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제가 읽은 책에 대한 독후감 작성은 계속 될 것이지만, 뿐만아니라 책과 관련된 시시콜콜한 글들도 작성해 나갈 것입니다 ^^ 책이란 무엇인가? 어떤 물건을 사용하고 자 할 때, 혹은 무언가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할 때 우리는 그것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빼놓을 수 .. 2016. 1. 5.
이산하의 '양철북'을 읽고 이산하의 '양철북'을 읽고 서점에서 익숙한 제목의 책 '양철북'을 발견하고서 읽어보고 싶은 생각에 구매하였습니다. 뒤늦게 알게되었지만 그 유명하고 익숙한 제목의 양철북은 독일의 작가 귄터 그라스의 소설이었고, 제가 골라잡은 양철북은 우리나라의 시인 이산하가 쓴 성장소설 '양철북'이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책을 다 읽고 난 지금 이 순간 이 소설은 그 유명하다던 그 양철북이 아닐지라도, 저에게는 참 훌륭한 소설이었다는 것을 말하고 싶습니다. 이상백, 이 륭, 이산하 그리고 양철북 이산하의 본명은 이상백입니다. 1960년 경북 포항에서 태어난 상백은 부산에서 중, 고등학교를 나와 1979년에 경희대 국문학과에 문예장학생으로 입학하였습니다. 1982년 문학동인지 [시운동]에 연작시 '존재의 놀이'를 발표하며 시.. 2015. 12. 9.
정주영의 '나는 고작, 서른이다'를 읽고 정주영의 '나는 고작, 서른이다'를 읽고 서른을 코앞에 둔 시점에 저에게 힘이 되어줄 것 만 같은 제목의 책을 발견하였기에 읽어본 책 입니다라고 이 책을 소개하고 싶지만, 사실 그렇진 않습니다. 서른이라는 나이를 코앞에 둔 것은 맞지만, 사실 전혀 실감이 나진 않기 때문입니다. 마치 나는 항상 이십대일 것 만 같은 막연한 착각 속에서 살고 있는 듯 합니다. 그것은 아마도 현실도피 일지도 모릅니다. 솔직한 심정은 이십대를 벗어나는 것이 미치도록 싫고도 두렵기 때문에... 깊게 생각하지 않으려는 것인지도 모르죠. 단지 재미있어 보여서 골라잡았던 책을 통해서 서른이라는 나이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보게 되었고, 또한 힘을 얻기도 한 것 같습니다. 제가 이번에 읽은 책은 정주영의 '나는 고작, 서른이다' 입니다.. 2015. 1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