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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47

박웅현의 '여덟 단어'를 읽고 박웅현의 '여덟 단어'를 읽고 오늘은 박웅현의 '여덟 단어'라는 책을 포스팅 하려고 합니다. 지난번에 읽은 박웅현의 '책은 도끼다'가 참 인상깊었고, 무척이나 좋았기 때문에 저는 그의 책을 또 읽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의 지난번 책이 좋았던 탓에 그가 쓴 다음 책을 읽게 된 것 뿐만아니라, 그가 책에서 소개한 책들도 역시 몇권 구매하게 되었으니, 그는 분명 뛰어난 광고인이 맞긴 맞는 것 같습니다. 스스로 장사꾼임을 자처했던 박웅현의 노련함이 기억납니다. 박웅현의 '책은 도끼다'라는 책은 멋진 글과, 멋진 문학 작품들을 넘치도록 만나 볼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글이 전하는 아름다운 표현들을 통해, 더나아가서는 풍요로운 삶에 이르는 비결을 넌지시 알려주는 책이었습니다. 반면 이번에 읽은 책 '여덟 단어'.. 2014. 10. 27.
허지웅의 '개포동 김갑수씨의 사정'을 읽고 허지웅의 '개포동 김갑수씨의 사정'을 읽고 요즘 굉장히 많이 듣는 이름이 있다면 단연 허지웅이라는 이름입니다. 인터넷에도 허지웅, TV를 켜도 허지웅, 불과 몇 달 전에만 해도 허지웅이라는 사람의 존재 조차 몰랐는데 지금은 그 이름이 꾀나 익숙한 것 같습니다. 혜성처럼 나타났다고 말한다면 그 말은 조금 이상합니다. 제가 알든 모르든 그는 어딘가에서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왔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허지웅이란 사람이 궁금해서 그의 책, '개포동 김갑수씨의 사정'이란 책을 읽었습니다. 영화 평론가, 기자, 비평가, 작가, 방송인, 진보 논객등 허지웅을 나타내는 단어가 너무 많아서 사실 그가 정확히 어떤일을 하는 사람인지 잘 몰랐습니다. 그런 저에게 허지웅은 이 책을 통해서 이런 답변을 해주었습니다. 방송에 종종.. 2014. 10. 9.
미치 앨봄의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을 읽고 미치 앨봄의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을 읽고 매우 익숙한 표지와 익숙한 제목의 책을 읽었습니다. 누구나 알고 있을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이라는 책입니다. 과거에 한번쯤 읽어봤던 것 같지만, 책의 내용은 잘 기억나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죽음을 앞둔 스승과 그의 제자가 나누는 마지막 대화라는 대략적인 스토리를 알고 있는 것을 책을 읽어 본 것처럼 착각했는지도 모릅니다. 좋은 책을 놓치고 있다는 생각에 잠들어 있던 독서 의욕이 불타올랐습니다. 모리 슈워츠 교수와 루게릭병 모리 슈워츠 교수는 브랜다이스 대학에서 평생 학생들을 가르쳤습니다. 그는 훌륭한 저서를 몇권이나 낸 유명한 사회학 박사였지만 누구보다 소탈했고, 담소를 나누는 것과 재치있는 농담을 하는 것을 즐겼으며 음식을 먹는 것을 좋아하고, 특히 춤을 .. 2014. 9. 21.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를 읽고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를 읽고 정확한 년도는 기억나지 않지만 약 십여년 전, 제가 학생일 때 읽었던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에 대한 느낌은 잘 기억나지 않습니다. 단지 조금 재미있는 소설이었다는 기억 밖에는... 동화같은 소설이라서 이미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탓인지 그동안 '연금술사'를 다시 꺼내 읽는 일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예전에 읽었던 책들을 다시 읽어보는 것에 재미를 느껴서 이 책도 다시 읽어 보았는데, 이렇게 성인이 되어서 이 책을 다시 읽어보니 단순히 '재미있다'라는 표현으로는 설명이 되지 않는 깊은 울림을 느끼고 이렇게 독후감을 적게 되었습니다. 파울로 코엘료와 연금술 연금술사는 작가 파울로 코엘료(Paulo Coelho)의 처녀작은 아니지만 그를 세계적인 작가로 급부상시킨.. 2014. 9. 2.
박웅현의 '책은 도끼다'를 읽고 박웅현의 '책은 도끼다'를 읽고 왕성한 블로그 활동과 직장생활이라는 두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책은 꾸준하게 읽고 있지만, 읽은 책들에 대한 포스팅은 잘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읽은 책 중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책을 꼽으라고 한다면, 망설임 없이 '책은 도끼다'라는 제목의 책을 꼽을 것 같습니다. 책은 도끼다라는 제목은 서점에 갈 때마다 눈에 들어오는 책 제목이었습니다. 이 책의 저자 박웅현은 광고계에서는 매우 유명한 분이라지만, 저 처럼 광고계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는 일반인들에게는 사실 생소한 이름이었습니다. 저자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는 저는 사실 책을 구매하기를 망설이기도 했습니다. 본격적으로 책에 대한 이야기를 할 까 합니다. 책의 표.. 2014. 8.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