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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48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좀머 씨 이야기'를 읽고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좀머 씨 이야기'를 읽고 계절이 변해가듯이, 또 시간이 흘러가듯이 우리는 당연하게도 성장합니다. 받아들인다거나 거부할 수 있는 결정권은 없습니다. 그렇게 성장한 우리는 아이들보다 훨씬 큰 몸과, 힘, 그리고 머릿속에는 지식을 얻게 되지만 불행하게도 그리고 안타깝게도 순수함이란 훌륭한 보물을 잃게됩니다. 그러나 우리는 아주 가끔 무언가 보았을 때, 무언가 들었을 때, 혹은 어떤 향기를 맡았을 때 우리의 순수했던 어린시절을 기억하고 또 그리워하곤 합니다. 이번에 제가 읽은 소설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좀머 씨 이야기'역시 그런 것들 중 하나였습니다. 파트리크 쥐스킨트 소설 속에 등장하는 좀머 씨 만큼이나 작가인 파트리크 쥐스킨트 역시 별난 사람이다 라는 말을 피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 2014. 11. 2.
박웅현의 '여덟 단어'를 읽고 박웅현의 '여덟 단어'를 읽고 오늘은 박웅현의 '여덟 단어'라는 책을 포스팅 하려고 합니다. 지난번에 읽은 박웅현의 '책은 도끼다'가 참 인상깊었고, 무척이나 좋았기 때문에 저는 그의 책을 또 읽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의 지난번 책이 좋았던 탓에 그가 쓴 다음 책을 읽게 된 것 뿐만아니라, 그가 책에서 소개한 책들도 역시 몇권 구매하게 되었으니, 그는 분명 뛰어난 광고인이 맞긴 맞는 것 같습니다. 스스로 장사꾼임을 자처했던 박웅현의 노련함이 기억납니다. 박웅현의 '책은 도끼다'라는 책은 멋진 글과, 멋진 문학 작품들을 넘치도록 만나 볼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글이 전하는 아름다운 표현들을 통해, 더나아가서는 풍요로운 삶에 이르는 비결을 넌지시 알려주는 책이었습니다. 반면 이번에 읽은 책 '여덟 단어'.. 2014. 10. 27.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을 읽고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을 읽고 저는 책을 읽고 난 후 이렇게 블로그에 독후감을 작성하면서 읽은 책에 대한 줄거리 그리고 책을 읽고 느낀점 등을 되짚어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최근에는 오랜만에 고전명작을 읽었는데, 너무나 훌륭했습니다. 제가 읽은 책은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이라는 책입니다. 또한 훌륭하단 말로는 설명이 한참 부족한 이 소설 덕분에 포스팅을 하는데에도 무척이나 애를 쓰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은 워낙 유명한 작품이라 읽기 전에도 이야기를 많이 들어왔습니다. 특히 최근에 읽은 박웅현의 '책은 도끼다'에서 나온 '이방인'에 대한 설명이 참 좋아서 저로하여금 이 책을 사게끔 그리고 읽어보게끔 만들었습니다. 알베르 카뮈 1913년 알제리의 몽도비에서 카뮈는 태어납니다. 카뮈의.. 2014. 10. 19.
허지웅의 '개포동 김갑수씨의 사정'을 읽고 허지웅의 '개포동 김갑수씨의 사정'을 읽고 요즘 굉장히 많이 듣는 이름이 있다면 단연 허지웅이라는 이름입니다. 인터넷에도 허지웅, TV를 켜도 허지웅, 불과 몇 달 전에만 해도 허지웅이라는 사람의 존재 조차 몰랐는데 지금은 그 이름이 꾀나 익숙한 것 같습니다. 혜성처럼 나타났다고 말한다면 그 말은 조금 이상합니다. 제가 알든 모르든 그는 어딘가에서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왔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허지웅이란 사람이 궁금해서 그의 책, '개포동 김갑수씨의 사정'이란 책을 읽었습니다. 영화 평론가, 기자, 비평가, 작가, 방송인, 진보 논객등 허지웅을 나타내는 단어가 너무 많아서 사실 그가 정확히 어떤일을 하는 사람인지 잘 몰랐습니다. 그런 저에게 허지웅은 이 책을 통해서 이런 답변을 해주었습니다. 방송에 종종.. 2014. 10. 9.
신준모의 '어떤 하루'를 읽고 신준모의 '어떤 하루'를 읽고 악취미가 하나 있는데, 그것은 아직 다 읽지 않은 책이 수두룩 한데도 불구하고 새로운 책을 구입하는 것입니다. 저도 사람인지라 모든 책들이 술술 잘 읽혀지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게 진도가 안나가는 책이 있으면 저는 그것을 억지로 붙잡고 있기 보다는 바로 팽개쳐 버리고 바로 다른 책을 읽기 시작합니다. 저의 악취미이자 강점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이번에도 역시 묵직한 책들을 읽다가 지쳐서 편하고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을 한권 구매하였는데 요즘 굉장히 핫(HOT)한 신준모의 '어떤 하루'라는 책입니다. 공부가 되지 않는데 억지로 책상머리에 붙어서 밤을 새는 것 보다는, 속 시원하게 한숨자고 맑은 정신으로 공부하는 것이 훨씬 더 효율적입니다. 흔히들 독서는 마음의 양식이라는.. 2014. 9.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