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과별 전공 일치율 순위



취업시 전공을 잘 살리는 학과와 전공을 못 살리는 학과 순위 


전공을 못 살리는 상위 20개 학과 중 '어 문학' 관련 학과가 10개나
전공을 가장 잘 살리는 학과는 의학과로 전공일치율 99.9% 기록

취업시 대학에서 공부한 전공(專攻)을 가장 활용하지 못하는 학과는
불어 불문학과 등 '프랑스 어' 관련 학과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는 언어학과(言語學科)와 독일어 관련 학과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교육개발원이 발간한
2009년 취업통계연보 의 취업자별 전공(專攻) 일치 현황에 따르면
2009년 4월1일 기준으로 그해 취업한 '프랑스 어 문학' 전공자 763명 중
전공 관련 분야에서 일하는 취업자 수는 114명에 불과했다.
10명 중 1~2명(14.9%)만이 전공을 살려 취업한 셈이다.


■ 취업자별 전공일치율                                                                                                                            (단위 : %)

  상위 10개 전공   하위 10개 전공
  의학 99.9 프랑스어.문학 14.9
  치의학 99.6  언어학 15.0
  간호 99.5  독일어.문학 16.2
  약학 98.8  역사/고고학 26.5
  기악 93.3  사회학 29.7
  유아교육학 92.0  철학/윤리학 28.6
  동물.수의학 91.4  유럽어.문학 28.9
  시각디자인 88.8  아시아.문학 30.5
  국악 88.0  심리학 31.1
  초등교육학 87.2  중국어 문학 31.9
                                                       자료 : 한국교육개발원

어학(語學) 및 문학(文學) 관련 학과가 많아

특히 불어와 독어 관련 학과 등 어학과 문학 계열이
전공을 못 살리는 경우가 많았으며 정공일치율이 낮은 20개 전공 중에는
불어및 독어 관련 학과를 비롯해 중국어(31.9%), 러시아어(35.2%)
스페인어(40.2%), 일본어(41.0%)는 물론 국어국문학(44.3%)까지 포함됐다.

그런가 하면 조기교육과 해외 연수, 그리고 유학 열풍 등에도 불구하고
영어 전공 일치율도 50.3%로 하위 25위를 차지하는 데 그쳤다.

의학(醫學)과 전공(專攻)일치율 99.9%

한국 외국어대학 프랑스어과를 졸업하고 다시 고려대에 학사 편입한
엄정혜(29.여)씨는 '무역회사나 대사관, 학교 등 어 문학계열 졸업자가
전공을 살릴 수 있는 취업처가 매우 제한적인 데다
최근에는 프랑스 회사에서도 영어 능통자를 뽑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처럼 전공을 못 살린 취업 사례가 느는 것은 이들에 대한
인력수요가 적은 데다 대학 교육이 사회가 요구하는 전문성의 수준에
못 미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 때문에 일부에서는 '전공 무용론'이 거론되기도 하는 실정이다.
하지만 전공이 취업과 일치하지 않는다고 해서 필요없는 공부로
단정할 수 없다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이다. 

유호식 서울대 불어 불문학과 교수는 '어 문학은 당장 사회에 적용되는
학문이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기초가 되는 학문'이라며

'특히 불어 전공자들이 전공을 불문하고 취업한다.'는 농담처럼
다양한 분야에 진출하고 있는 것은 오히려 좋은 현상'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공을 가장 잘 살리는 학과는 의학과로 전공일치율 99.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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