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규의 '끌리는 사람은 1%가 다르다'를 읽고
오늘은 제게 아주 의미가 있는 책 한권에 대한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그 책은 바로 심리학 박사 이민규의 '끌리는 사람은 1%가 다르다'입니다. 이 책이 저에게 의미가 있는 이유는, 제가 지금 처럼 책을 자주 읽지 않았던 시절에 처음으로 저의 돈으로 구매한 자기개발서이기 때문입니다.
인기있는 사람들의 비결은 무엇일까?
주변을 둘러보면 어떤 사람은 크게 노력하지 않는데도 주변사람들에게 항상 인기가 있고, 반면 부단히 노력을 해도 주변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저는 그렇게 주변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정도는 아니었지만, 사실 인기가 있는 편도 아니어서 항상 인기있는 사람들을 부러워 하곤 했습니다. 대학생 시절 이 책을 구매한 이유 역시 인기있는 사람, 끌리는 사람이 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끌리는 사람은 1%가 다르다 - 이민규 지음(더난출판사)
약 5년전에 구입한 이 책, 사실 그 때 당시에는 별 이유없이 책의 제목에 끌려서 구매하였지만 알고보니 2006년 최고의 베스트셀러였습니다. 또한 심리학 박사 이민규 교수님 역시 굉장히 유명하신 분입니다. 책의 내용은 꼭 끌리는 사람이 되는 비결을 가르쳐 준다기 보다는 원활한 인간관계에 도움이 되는 내용, 좋은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방법들을 담고 있습니다. 첫 만남에서부터 관계를 발전시키고 지속시키는 방법을 단계적으로 알려주는 책의 구성이 참 괜찮습니다.
머릿속으로 잘 알고 있는 것들의 실천을 촉구하는 책
첫 인상의 중요성, 옷차림에 신경을 써야하는 이유, 자기 자신을 먼저 사랑해야 한다는 점 등. 사실 이 책의 내용은 신선하다기 보다는 누구나 잘 알고 있는 내용들이 많습니다. 사람들을 끌어당기는 사람과 등을 돌리게 만드는 사람의 차이는 쉽게 눈에 띄지 않는 아주 작은 차이에서 시작됩니다. 결국은 많은 사람들이 머릿속으로는 잘 알고 있는 내용들을 실천 하는 가, 하지 않는 가의 차이이기도 합니다. 이 책 속에 인간관계의 해법이나 기막힌 비결은 담겨있지 않습니다.
우리는 사실 끌리는 사람이 되는 비결을 잘 알고있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 작은 행동들을 습관화하고 실천하는 것이 참 어려운 일입니다. 이 책은 우리가 머리로만 알고있는 것들에 대해서 실천을 촉구하는 책이라는 점에서 참 좋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끌리는 사람들의 작은 습관들을 무의식적으로 흘러나오는 내 것으로 만들고 싶은 욕심에 제가 가장 많이 다시 읽은 책이며, 앞으로도 몇 번이고 다시 읽을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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