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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59

베티 스미스의 '나를 있게 한 모든 것들'을 읽고 베티 스미스의 '나를 있게 한 모든 것들'을 읽고 저는 개인적으로 소설을 잘 읽지 않는 편입니다. 소설을 싫어 한다기 보다는 소설이란 장르보다는 다른 장르의 책들을 더 좋아한다고 말하는 것이 맞습니다. 읽다가 도중에 포기한 소설 책들도 몇권이나 됩니다. 그러나 최근에 단숨에 끝까지 읽어버리고, 깊은 여운도 느낄 수 있었던 소설을 읽었는데 바로 베티 스미스의 '나를 있게 한 모든 것들'이라는 소설입니다. 책을 읽기 전부터 이 소설에 대한 좋은 평을 많이 들었습니다. 어떤 책에서는 작가가 이 책을 추천하였고, 주변의 사람들 에게도 이 책이 좋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상당히 기대를 하며 읽게 되었습니다. 베티 스미스는 미국의 극작가로 활동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녀가 평생에 남긴 70여편의 희곡 보다도 그녀를 더 유.. 2013. 4. 11.
정재형의 'Pari`s talk'를 읽고 정재형의 'Pari`s Talk'를 읽고 요즘 날씨가 너무 좋습니다. 낮에는 물론이고 밤에도 별로 춥다고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 추웠던 겨울이 언제였나 싶을 정도 입니다. 요즘 책읽기에 매우 소홀해 졌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괜히 좋은 날씨 때문에 야외 활동이 많아져서 라는 핑계를 슬쩍 해보고 있습니다. 또 한가지, 책읽기에 소홀해진 이유는 요즘 다소 어렵고 딱딱한 책들을 많이 읽다보니 사실 조금 책읽는데 질렸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딱딱하고 진지한 내용의 책들에 질려버린 저는, 집의 책장에서 편안해 보이는 책 한권을 골라 읽었습니다. 바로 정재형의 'Pari`s Talk' 라는 책입니다. 책의 지은이는 여러분들이 생각하시는 그 정재형이 맞습니다. 무한도전에 출연해서 엄청난 존재감과 탁월한 예능감을.. 2013. 3. 25.
앤 재닛 존슨의 '워런 버핏 이야기'를 읽고 앤 재닛 존슨의 '워런 버핏 이야기'를 읽고 많은 사람들이 어린시절 위인전을 읽으며 자라왔습니다. 저 역시 부모님이 사주신 위인전 세트를 읽으며 자라왔습니다. 어린시절 읽은 위인들의 일생은 하나같이 드라마틱하고 스펙터클하며, 심지어 멋졌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인생이 빛나보이는 것이 그들이 남달라서라기보다는 그들이 성공하고, 사회적으로 유명해졌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면서 부터 위인들의 일생을 그린 책들을 잘 읽지 않게 되었습니다. 위인전 형식의 책들은 몇가지 장점들을 가지고 있는데, 그 중 최고는 바로 읽기 편하다는 점 이라고 생각합니다. 위인전 형식의 책들에서 작가가 두드러지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작가는 이야기의 전달자 정도의 역할만 할 뿐이며, 책의 재미는 작가의 글 솜씨보다는 주인공의 인생 스토리에 .. 2013. 2. 28.
로버트 치알디니의 '설득의 심리학'을 읽고 로버트 치알디니의 '설득의 심리학'을 읽고 최근에야 느끼게 된 것이지만, 심리학 서적을 굉장히 많이 접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특별히 심리학을 좋아하는 것도 아닌데 심리학에 관련된 책을 상당히 많이 읽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곰곰히 생각해 본 결과 아마 심리학이 사람들의 생활 전반에 걸쳐서 깊게 뿌리내리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하고 나름의 결론을 내릴 수 있었습니다. 오늘 포스팅 할 책 역시 심리학에 관련된 책으로, 심리학 서적의 고전명작이라고 할 수 있는 로버트 치알디니 교수의 '설득의 심리학'이라는 책입니다. 동물에 관한 매우 흥미로운 이야기를 던지며 책은 시작합니다. 칠면조는 모성애가 매우 강한 동물이라고 합니다. 신기하게도 어미 칠면조는 새끼 칠면조의 생김새나 냄새를 통해서가 아닌 오직 새.. 2013. 2. 13.
무라카미 하루키의 '채소의 기분, 바다표범의 키스'를 읽고 무라카미 하루키의 '채소의 기분, 바다표범의 키스'를 읽고 굉장히 오랜만에 포스팅을 하는 것 같습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책도 많이 구입했고, 포스팅 해야할 것도 많이 있지만 년초부터 왠지모를 귀차니즘에 빠진것 같습니다. 오늘 작성할 독후감은 최근에 읽은 책 중 참 마음편하고 재미있게 읽은 무라카미 하루키의 '채소의 기분, 바다표범의 키스'라는 책입니다. 저는 사실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나, 장르의 책만 즐겨 읽는, 책 편식이 심한 편입니다. 개인적으로 일본 작가의 소설을 거의 읽지 않지만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은 예외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무라카미 하루키하면 역시 상실의 시대나, 해변의 카프카등 그의 소설이 가장먼저 떠오릅니다. 그의 소설들이 하루키 신드롬을 일으키며 그를 세계적인 작가의 반열에 올려놓은.. 2013. 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