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에세이12 메르스보다 위험한 것은? 메르스보다 위험한 것은? 내 생각은 그렇다. 요즘은 이렇게 이것은 개인적인 의견이라는 멘트를 붙여줄 필요가 있다. 만일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여기저기에서 당장에라도 할퀴고 들어오기 때문이다. 아무튼 요즘 대한민국의 화두는 단연 '메르스' 이다. 가장 많은 메르스 환자를 배출한 삼성서울병원은 맹비난을 받고 있다. 어쩌면 당연한 것 인지도 모르겟지만. 그리고 메르스 환자가 없거나 다녀간 적이 없는 병원을 '국민안심병원'이란 이름으로 분류했다. 그러나 그것은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된 병원들이 더 우수하고 훌륭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해서도 아니거니와, 그렇다고 삼성서울병원이 질 낮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해서도 아니다. 그것은 단지 운이 있고 없고의 차이일 뿐인 것이다. 왜냐하면 인간은 눈에 보이지 않는 요소를 완벽하게 .. 2015. 6. 19. 멀리서 보면 희극, 가까이서 보면 비극 멀리서 보면 희극, 가까이서 보면 비극 좋은 명언을 찾아내거나, 외우고 다니는 것은 아니지만 가끔 명언이라 불리는 말들에서 깊은 공감을 느끼게 되는 경우는 종종 있는 것 같다. 그 유명한 찰리 채플린은 이런말을 남겼다. '인생은 멀리서 보면 희극이고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다.' 사실 어렸을 때는 그 말의 뜻 정도는 알아들었겠지만, 깊은 공감을 하지는 못하였다. 그러나 지금에 와서야 비로소 그 말이 참으로 명언이구나 하는 것을 실감하고, 또한 그 말 속에 담긴 삶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느끼게 되는 바이다. 멀리서 보면 희극,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라는 말에 공감하게 되었던 계기가 있었다. 얼마전에 연인과 함께 울산광역시 울주군에 위치한 석남사로 봄나들이를 간 적이 있다. 석남사는 사찰 뿐아니라 계곡이 좋기로도.. 2015. 5. 19. 블로그 타이틀 이미지 변경을 통하여 블로그 타이틀 이미지 변경을 통하여 티스토리 블로그를 처음 시작 할 때의 기억이 납니다. 과장을 조금 섞어서 보태자면, 마치 새 아파트를 분양 받은 것처럼 벽지도 마음에 드는 색상으로 골라 바르고, 이런 저런 소품을 활용해서 집을 꾸미는 것 같은 기분과 매우 비슷했습니다. 제가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만들었던 타이틀 이미지 입니다. 단순히 완성된 이미지를 가져와서 쓴것이 아니라 제가 직접 일러스트 하나하나를 신중하게 고르고 배치하고, 색을 입히는 등 그때 당시 매우 힘들면서도 즐거운 작업이었습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타이틀 이미지는 줄곧 제 블로그의 간판 역할을 든든하게 잘 수행해 주었습니다. 그로부터 약 5년만에 타이틀이미지를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기존 타이틀 이미지에 대한 실증이 조금도 없었다고.. 2014. 10. 21. 나란 사람 '25' 이번학기 학점관리가 벅차서 당분간 또 블로그와 멀어지겠군 후암~~ 2012. 2. 4. 여름보다 겨울이 더 좋은 몇가지 이유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가고 추석한번 보냈더니 어느새 날씨가 서늘하다. 가을이란 녀석은 어차피 잠깐왔다가 곧 떠나갈테니 이제 곧 겨울이 오겠지? 여름보다 겨울이 더 좋은 몇가지 이유 벌레들 안녕! 여름보다 겨울이 더 좋은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는 벌레들을 당분간 보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다. 손사래를 쳐도 자꾸만 몸에 달라붙던 파리, 내 피를 앗아가는것도 모자라서 귀옆을 날아다니며 앵앵거리던 모기, 그리고 내방 어디선가 스물스물 기어나와서 깜짝놀라게 만들던 이름모를 벌레들이 겨울동안 우리의 눈앞에서 사라져 주니겨울이 좋지 않을 수 없다. 만약 일년내내 벌레들과의 싸움을 치루어야한다면 생각만해도 끔찍하다. 벗어도 벗어도 더운 여름, 입으면 입을수록 따뜻한 겨울 무더운 여름날 뜨거운 태양 아래 옷은 점점 얇아지.. 2012. 2. 4.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