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마지막 맹수 : 삵



창원 주남저수지에서 촬영된 삵


귓바퀴 뒤쪽에 하얀 반점이 있으면 삵, 없으면 고양이

야생고양이나 살쾡이라고 불리는 삵은 고양이과의 동물로 모습은 고양이와 매우 비슷하지만
고양이 보다 몸집이 크고, 모피의 부정확한 반점이 많은 것이 특징이며
맹수답게 발톱과 이빨이 상당히 날카롭다.
동남아시아와 중국, 한국, 시베리아 지역에 분포하고있다.

삵의 주된 먹이는 주로 쥐종류나, 꿩, 다람쥐 등이며
호랑이나 표범이 사라진 현재 국내에서는 고양이과의 최상위 포식자로 알려져있다.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으로 지정된 삵은 1950년대 이전에는 국내의 산간 계곡에서 흔히 볼수있었으나 6.25전쟁 이후 쥐약과 기타 살충제 등을 먹고 죽은 동물을 먹어 2차중독에의해 개체수가 급감, 쉽게 볼 수 없는 동물이 되었다.
또한 근래에는 고양이과 동물답게 주로 밤에 활동하는 삵이 먹이를 찾으로 도로로 나왔다가 차에 치여 죽는 일명 '로드킬'의 주 대상이 되고 있어 안타까운 실정이다.


김동인의 소설 '붉은산'의 주인공 '삵(정익호)'처럼
삵 또한 고독을 즐긴다. 영역성이 상당히 강하며, 무리지어 다니지 않고 혼자 또는 쌍으로 다닌다.
현재 삵은 전국곳곳에서 조금씩 서식하고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주요 서식지는 지리산 일대, 한강하구 장항습지, 우포늪, 강원도 홍천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