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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를 보다

만화책 추천 : 꿈을 향한 도전 '우주형제'

by 코믹디언 2012.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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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화책 추천 : 꿈을 향한 도전 '우주형제' 

 

 

 

근래에 본 만화책 중에 가장 재미있는 것을 말하라고 한다면 말설임 없이 '우주형제'라고 대답을 할 것 같다. 물론 그것은 본인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2008년 부터 연재된 우주형제 라는 만화의 인기는 일본 내에서 굉장히 뜨거워서 TV 애니메이션으로 방영되고 있으며 곧(2012년 5월) 실사판 영화로 까지 개봉을 앞두고 있는 화제의 작품이다.

 

 

 우주형제(1~13권 연재중)

 

어린시절 동네 뒷동산에서 우연히 하늘에 둥둥 떠있는 미확인 비행물체를 목격한 형 난바 뭇타와 동생 난바 히비토 형제는 우주비행사가 되어서 함께 우주로 날아갈 것을 꿈꾼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성인이된 뭇타와 히비토. 동생 히비토는 일본인 최초로 달에 첫발을 내딛게 될 우주비행사가 되었지만 형 뭇타는 어린시절의 꿈을 가슴 한 구석에 접어둔 체 현실과 마주하고 있다. 게다가 상사와의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다니고 있던 직장에서 마저 짤리게 된다. 이야기는 이렇듯 꿈을 잊고 살아가던 형 난바 뭇타가 우주비행사 시험에 임하게되는 것으로 시작된다.

 

 

 

꿈을 향한 도전

 

20대 중반의 직장생활을 하고있는 나에게 우주형제가 강한 여운을 남기는 이유는 바로 꿈을 향해 도전하는 스토리 때문이다. 어린시절부터 꿈꿔왔던 꿈을 이룬 사람들도 있겠지만 우리들 중 많은 사람들이 어린시절의 순수한 꿈을 잊은 채 현실과 타협해서 살아가고 있다. 나 역시 어린시절의 꿈 따위는 잊은 채 지금의 현실이라도 놓치지 않기 위해서 살아가고 있다. 그런 나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에게 직장에서 짤리고 백수로 지내고있던 주인공 난바 뭇타의 꿈을 향한 도전은 많은 공감과 그리고 가슴속에 무엇인가 뜨거운 것을 불러 일으킨다.

 

 

우주비행사가 된 동생 난바 히비토


 

우주비행사라는 신선한 소재

 

우주 또는 우주비행사에 관한 만화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기존의 판타지나 학원폭력물 등에 비하면우주와 우주비행사라는 소재는 굉장히 신선하고 참신한 소재이다. 우주형제는 100% 사실위주로 그려낸 만화는 아니지만 만화를 통해서 평소에 무지에 가까웠던 우주 그리고 우주비행사에 관한 많은 것들을 알 수 있다. 실제로 그런지는 알 수 없지만 우주비행사가 되기 위해서 치루어지는 면접과 시험등을 아주 치밀하고 재미있게 전개해 나간다.

 

또한 거의 대부분은 주인공 난바 뭇타의 입장에서 이야기가 전개되지만 때로는 동생 히비토의 입장에서, 때로는 함께 우주비행사에 도전하는 다른 동료들 각각의 입장에서 스토리를 전개하는 방식도 신선하다.

 

 

치밀하고 섬세한 스토리 전개

 

기존의 만화책이 가지고 있던 폭력성이나 선정성 때문에 만화책에 대한 이미지가 부정적인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우주형제는 수많은 자기개발서에서도 하지못했던 가슴속의 무엇인가를 불러일으킨다. 만화책을 읽고도 유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만화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충분히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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