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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남택, 어남류'의 씁쓸함 그러나... '어남택, 어남류'의 씁쓸함 그러나... 대중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 오늘 길고도 짧았던 막을 내렸다. 이전 시리즈였던 '응답하라 1994' 에서도 그랬듯, 응팔 역시 처음부터 주인공 성덕선(혜리)의 남편이 누구인지 알듯말듯 보는사람들을 아리송하게 만들며 이야기를 전개해 나갔다. 응답하라 시리즈 특유의 이런 전개방식 덕분에 온라인 상에서는 덕선이의 남편을 두고 열띤 토론 공방이 펼쳐졌다. 그로인해서 '어남택', '어남류'라는 단어가 생겨났고, 특히 어제 방송분에서 최택(박보검)이 덕선이의 남편으로 유력한 듯 보이자 '어남택'이라는 단어가 한동안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계속 차지하기도 했다. 어남택, 어남류의 뜻은 무엇일까?? 본인 역시 응팔을 놓치지않고 보는 팬 중의 한명.. 2016. 1. 16.
사은품으로 받은 '샤오미 블루투스 스피커' 사용기 사은품으로 받은 '샤오미 블루투스 스피커' 사용기 최근에 인터넷으로 핸드폰을 바꾸게 되었는데, 사은품을 생각보다 많이 챙겨주더군요. 요즘은 핸드폰 가격이 거의 동일하기 때문에 사은품이라도 많이 받지않으면 마치 손해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가게마다 사은품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비교를 잘 해보고 살 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팁을 드리자면 셀카봉, 셀카렌즈, 이어캡, 데이터 케이블 등과 같은 잡다한 것들은 많이 주는 곳 보다는 가지수가 다소 적더라도 대용량 보조배터리, 정품 케이스 혹은 범퍼케이스, 블루투스 스피커 또는 기타 소소한 전자제품과 같은 실속있는 사은품을 받는 것이 훨씬 낫다는 점입니다. 제가 휴대폰을 사고 받은 여러가지 사은품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단연 샤오미의 블루투스 스피커였습.. 2016. 1. 15.
책(book)이란 무엇인가? 책(book)이란 무엇인가? 병신년 새해를 맞이하여, 블로그에 '책에 관한 잡담'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추가하였습니다. 미흡하지만, 저는 평소에 책 읽는 것에 취미가 있어, 블로그에 서평을 남기곤 하였습니다. 책을 엄청나게 많이 읽어내는 것은 아니지만, 책을 꾸준히 읽다보니 책이란 것, 혹은 독서에 대한 제 나름대로의 견해와 주관 같은 것들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이런 저의 생각들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제가 읽은 책에 대한 독후감 작성은 계속 될 것이지만, 뿐만아니라 책과 관련된 시시콜콜한 글들도 작성해 나갈 것입니다 ^^ 책이란 무엇인가? 어떤 물건을 사용하고 자 할 때, 혹은 무언가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할 때 우리는 그것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빼놓을 수 .. 2016. 1. 5.
새해의 다짐 - 아끼지 않는 삶 새해의 다짐 - 아끼지 않는 삶 2016년 '병신년(丙申年)' 새해가 밝았다. 병신년 새해는 그 이름만으로도 우리에게 웃음을 선사하는 듯 하다. 아마도 그 어느 해 보다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릴 년도이다. 그러나 우리의 붉은 원숭이는, 열정과 정열을 상징하는 붉은 색과 지혜롭고 낙천적인 원숭이의 조화이니, 그 의미가 결코 청마나 청양에게 뒤지지 않는 것이다. 아무튼 새해를 맞이하여 나는 블로그에 포스팅을 한다. 삶이라는 것은 주관적이기 때문에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르다라는 것은 없지만서도, 나는 개인적으로 참고 견디고, 아끼고 절약하는 등의 삶의 방식을 싫어하고 거부하는 바이다. 이를테면 나는 내 삶의 에너지, 나의 감정, 시간 돈 따위를 모두 소진하는 마치, 양초나 연탄과 같은 삶을 살기를 원한다. 이것.. 2016. 1. 2.
이산하의 '양철북'을 읽고 이산하의 '양철북'을 읽고 서점에서 익숙한 제목의 책 '양철북'을 발견하고서 읽어보고 싶은 생각에 구매하였습니다. 뒤늦게 알게되었지만 그 유명하고 익숙한 제목의 양철북은 독일의 작가 귄터 그라스의 소설이었고, 제가 골라잡은 양철북은 우리나라의 시인 이산하가 쓴 성장소설 '양철북'이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책을 다 읽고 난 지금 이 순간 이 소설은 그 유명하다던 그 양철북이 아닐지라도, 저에게는 참 훌륭한 소설이었다는 것을 말하고 싶습니다. 이상백, 이 륭, 이산하 그리고 양철북 이산하의 본명은 이상백입니다. 1960년 경북 포항에서 태어난 상백은 부산에서 중, 고등학교를 나와 1979년에 경희대 국문학과에 문예장학생으로 입학하였습니다. 1982년 문학동인지 [시운동]에 연작시 '존재의 놀이'를 발표하며 시.. 2015. 12. 9.
티스토리 초대장 배포합니다 ^^ (마감되었습니다) 티스토리 초대장 배포합니다 ^^ (마감되었습니다) 2015년도 어느덧 막바지에 다다랐습니다. 새로운 년도에 대한 설레임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이별의 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2015년도 좋았던 일들도 그리고 나빴던 일들도 있었겠죠... 그러나 12월, 이 춥지만 한편으론 따뜻한 마지막 달을 잘 보낸다면, 우리들의 기억속에 2015라는 년도는 아마도 좋았던 한해로 기억되지 않을까요? 후훗 오늘은 12월 4일 금요일, 한해를 마무리하는 여러분들에게, 2015년이 조금더 따뜻했던 한해로 기억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티스토리 초대장을 배포합니다 ^^ 댓글에 메일 주소와 간단한 어필 남겨주시면 초대장을 보내드리겠습니다. 비밀댓글은 사양하며! 선착순이 아닌 정말 필요하신 분들께 보내드리려고 합니다! 2015. 12. 4.
정주영의 '나는 고작, 서른이다'를 읽고 정주영의 '나는 고작, 서른이다'를 읽고 서른을 코앞에 둔 시점에 저에게 힘이 되어줄 것 만 같은 제목의 책을 발견하였기에 읽어본 책 입니다라고 이 책을 소개하고 싶지만, 사실 그렇진 않습니다. 서른이라는 나이를 코앞에 둔 것은 맞지만, 사실 전혀 실감이 나진 않기 때문입니다. 마치 나는 항상 이십대일 것 만 같은 막연한 착각 속에서 살고 있는 듯 합니다. 그것은 아마도 현실도피 일지도 모릅니다. 솔직한 심정은 이십대를 벗어나는 것이 미치도록 싫고도 두렵기 때문에... 깊게 생각하지 않으려는 것인지도 모르죠. 단지 재미있어 보여서 골라잡았던 책을 통해서 서른이라는 나이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보게 되었고, 또한 힘을 얻기도 한 것 같습니다. 제가 이번에 읽은 책은 정주영의 '나는 고작, 서른이다' 입니다.. 2015. 11. 22.
프랑수아즈 사강의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를 읽고 프랑수아즈 사강의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를 읽고 문학 작품이 좋은 이유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를 실제로 보기는 매우 어렵고, 설령 루브르 박물관에가서 모나리자를 보게 되더라도, 유리벽을 사이에 두고서 수 많은 인파에 치여가며 겨우 잠깐동안 스치듯 지나칠 것입니다. 그러나 곁에두고 천천히 한 구절 한 구절을 음미할 수 있고, 두고두고 언제든지 다시꺼내어 곱씹을 수 있다는 점에서 문학 작품은 참 좋은 것 같습니다. 하긴 요즘은 인터넷을 통하여 모나리자를 비롯한 거의 모든 명화들을 찾아 볼 수 도 있겠지만, 그것은 진짜가 주는 감동에는 털끝 하나도 미치지 못하겟죠... 그러나 문학 작품은 비록 인쇄물 일지라도 작가의 머릿속에서 나온 알맹이는 그대로일 테니 말입니다. 아.. 2015. 10. 30.
리처드 바크의 '갈매기의 꿈'을 읽고 리처드 바크의 '갈매기의 꿈'을 읽고 아침에 일어나 창밖을 보니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모처럼 쉬는 날인데다가 외출을 하기 쉽지 않은 날씨 덕분에 블로그에 포스팅을 하려고 마음먹었습니다. 사실 독후감 작성을 미루었던 책들이 많은데, 그 중에서 오늘은 리처드 바크의 '갈매기의 꿈'에대한 독후감을 작성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예전에 읽은 책이었지만 쉽사리 독후감을 작성하지 못했던 것은, 워낙 유명하고 깊은 의미를 지닌 작품에 대한 독후감을 작성하는 부담감이라는 이유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것보다는 이 책에서 제가 느낄 수 있었던 그 무엇(?)인가를 글로 제대로 표현해낼 준비가 되지 않았던 것 같기도 합니다. 리처드 바크 지금은 80의 노인이된 리처드 바크는 1936년 미국 일리노이 주에서 태어났습니다. 롱비치 .. 2015. 10. 4.
우지현의 '나를 위로하는 그림'을 읽고 우지현의 '나를 위로하는 그림'을 읽고 어렸을 때 부터 미술을 좋아했습니다. 남자들은 체육시간을 가장 좋아한다지만, 저는 이것저것 만들고 그리는 미술시간이 가장 설레었습니다. 미술 중에서도 그림을 그리는 것이 가장 재미있었습니다. 천재적인 소질을 지닌 것은 아니었지만, 종종 교내 혹은 작은 규모로 열리는 대회에 참가하여 상을 타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림을 그리는 것을 아주 자연스럽게 놓아버렸습니다. 드라마나 유명한 화가들의 삶에서 처럼 부모님의 거센 반대에 부딪힌 것도 아니었습니다. 커가면서 스스로 그림을 그리면서는 살아갈 수 없다는 판단을, 혹은 그림은 취미로 그리는 것이라는 생각을 아주 당연하게 해버린 것 같습니다. 어느덧 성인이된 저는 그림을 그리는 것 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일을 하며 살아가고 .. 2015. 9.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