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만화 주술회전 특급주물 '옥문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옥문강은 게토 스구루의 몸을 차지한 켄자쿠가 시부야사변 때, 고죠 사토루를 봉인하기 위해 사용한 특급주물입니다.
옥문강은 살아있는 결계인 겐신이 주물로 전락한 형태라고 합니다. 그래서 옥문강이 봉인할 수 없는 것은 없습니다. 천하의 고죠 사토루라도 말이죠.
옥문강이 봉인할 수 없는 것은 없지만 봉인의 조건은 있습니다. 옥문강을 개문했을 때, 봉인 대상을 1분간 움직이지 못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고죠 사토루의 강함을 일찍이 경험해 본 죠고는 고죠 사토루를 1분 동안 움직이지 못하게 잡아두는 조건을 듣고 말이 안 된다며 격분합니다.
큐브 형태의 옥문강을 개문하자 가운데 눈이 있는 살덩이 같은 것이 형태를 드러냅니다.
옥문강을 개문하고 봉인 대상을 1분간 움직이지 못하게 만드는 것이 발동조건. 그러나 1분이라는 시간은 물리적인 시간이 아닌 봉인 대상의 뇌내 시간상 1분을 뜻하는 것으로, 찰나의 회상만으로도 1분이라는 시간을 훌쩍 뛰어넘을 수 있는 것입니다.
고죠 사토루는 게토 스구루의 몸을 탈취한 켄자쿠의 모습을 보고 잠시 과거를 회상하게 되는데, 이로서 옥문강의 발동 조건이 달성되어 봉인당하게 됩니다.
특급주물 옥문강의 정원(봉인할 수 있는 인원)은 1명으로, 안에 갇힌 사람이 자살하지 않는 한 더는 사용하지 못한다는 설명이 더해집니다.
옥문강으로 대상을 봉인하면, 옥문강이 봉인된 대상의 정보를 다 처리해야만 자유롭게 운반이 가능한 것으로 보입니다. 비록 봉인되었으나 천하의 고죠 사토루인지라, 옥문강이 정보를 처리하는 것이 버거운 모습입니다.
고죠 사토루를 옥문강에서 해방시키기 위해 텐겐을 찾아간 주술사들. 텐겐에게서 옥문강의 뒤를 전해받게 됩니다.
애초에 옥문강은 앞문과 뒷문이 존재했던 것. 켄자쿠가 사용한 앞문과 텐겐이 건넨 뒷문은 서로 연결되어 있어 뒷문에도 고죠 사토루는 봉인되어 있는 상황. 그러나 개문의 권한은 앞문의 소유자인 켄자쿠에게 있었습니다.
개문의 권한은 앞문의 소유자에게 있기 때문에. (앞문의 소유자가 아닌) 옥문강을 강제로 열기 위해서는 온갖 술식을 강제로 해제하는 '천역모' 그리고 온갖 술식 효과를 어지럽히고 상쇄하는 '흑승', 두 가지 특급 주구 중 하나가 필요했습니다. 그러나 두 주구 모두 파괴되어 버린 상황이었습니다.
옥문강을 해방할 또 다른 방법. 모든 술식을 소멸시키는 술식을 사용하는 사멸회유 플레이어 쿠루스 하나, 일명 천사의 술식이 대안으로 떠오릅니다.
우여곡절 끝에 옥문강에 천사의 술식을 사용할 준비가 되었으나, 물리적 시간이 흐르지 않는 옥문강 내부 특성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고죠 사토루가 옥문강 안에서 정신적으로 어떤 상태가 되어있을지 예측할 수 없기 때문. 최악의 경우 정신이 붕괴되어 제어가 되지 않는 고죠 사토루를 맞이할지도 모르는 상황입니다.
비교적 넓고 안전한 장소. 옥문강의 뒷면에 천사의 술식 '야곱의 사다리'를 시전합니다.
천사의 술식을 사용하자 사라져 버린 옥문강(뒤).
뒷문을 이용해서 옥문강을 강제로 연다고 해도, 봉인 대상이 해방되는 위치는 옥문강의 앞문 쪽입니다. 이를 알고 있는 켄자쿠는 뒷문을 통한 봉인 해제에 대비해 수심 8,000m 심해에 옥문강을 두고, 2,3중의 봉인 그리고 탐지하기 위한 주령까지 집어넣고 오는 치밀함을 보였습니다만...
멀쩡한 모습 그리고 매우 화가 난 모습으로 켄자쿠 앞에 등장한 고죠 사토루입니다. 이로서 봉인된 지 19일 만에 고죠 사토루는 옥문강에서 해방되었습니다.
이상 만화 주술회전 특급주물 '옥문강' 그리고 고죠 사토루의 봉인과 해제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최강의 주술사조차 봉인해 버리는 위력의 옥문강. 추후에 다시 등장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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