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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영화2

잔잔하게 스며든 영화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 잔잔하게 스며든 영화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 영화는 느릿느릿하고 잔잔하다. 두 주인공 현빈과 임수정은 여느때와 다름없는 일상을 보네고있는 듯 하지만, 두 남녀는 몇시간 후 면 이별을 앞두고 있다. 마치 아무 일도 없는 듯 묵묵히 각자 할 일을 하고 있지만 집안곳곳엔 추억을 되살리는 것들이 가득하다. 다른 남자에게 떠나는 자신을 위해 짐을 싸주고, 커피를 내려주는 현빈, 항상 괜찮아라는 말을 하던 그의 모습에 임수정은 점점 화가 난다. 공감이 가는 대목이다. 차라리 가지말라고 붙잡기라도 하거나 화를 냈다면 오히려 마음은 더 편했을지도 모른다. 한편, 이미 다른 남자에게 가기로 확실히 마음먹은 그녀에게 화를 내거나 때쓰기보다는 오히려 마지막까지 좋은 모습이라도 남기길 원하는 현빈의 모습에도 또한 공감이.. 2012. 2. 4.
실망스러웠던 영화 '러브 미 이프 유 데어' '러브 미 이프 유 데어' 사람들 사이에서 꾀 유명한 것 같았고, 평점도 높아서 보기전에 상당히 기대를 했다. 기대가 컸던 탔일까? 아니면 내 스타일이 아니였던 걸까? 개인적으로 상당히 실망이 컸던 영화이다. 실망스러웠던 영화 '러브 미 이프 유 데어' 조잡스럽고 산만한 구성 이 영화의 가장 주요한 소재는 바로 두 남녀가 어릴적 부터 함께 즐기던 '내기'라는 소재이다. 두 남녀는 성인이 되어서도 내기를 즐기며 함께하게 되는데, 빈번하게 계속되는 이상한 내기는 영화를 조잡스럽고 산만하게 만들기에 충분했고, 또한 두 남녀의 관계만 더욱 애매모호하게 만들어서 이들이 사랑하는 것인지 좋아하는 것인지 제대로 알 수가 없었다. 남녀의 사랑을 내기라는 틀에 억지로 끼워맞추려고 하다보니 부자연스러움만 가득했다. 사실적.. 2012. 2.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