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만화 주술회전 술식 '미허갈롱'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스토리 내에서 미허갈롱을 처음 선보인 것은 사멸회유 플레이어 레지 스타입니다.
후시구로 메구미는 레지 스타와의 전투에서 영역전개 감합암예정을 시전 합니다.
후시구로 메구미의 영역전개에 레지 스타는 술식 '미허갈롱'을 사용해 방어태세를 갖춥니다. 미허갈롱은 신 카게류 간이영역과 마찬가지로 영역을 중화시켜 필중효과를 없애는 술식입니다. 쉽게 말하면 자신의 몸을 감싸는 범위 정도의 간이 영역을 펼쳐서 방어하는 것입니다.
미허갈롱이 신 카게류 간이영역의 원형이라는 설명이 있는데, 이는 말 그대로 공모양이라서 원형으로 생각할 수도 있고, 또한 원래형태라는 뜻의 원형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미허갈롱이라는 특이한 이름은 '미륵이 만든 빈 칡바구니' 정도로 직역이 가능한데, 작가가 주로 사용하는 불교적인 특색의 이름입니다.
미허갈롱이나 간이영역은 술식 그 자체를 중화하는 것이 아니라 술식(영역전개)에 부여된 결계를 중화시키는 방법으로 필중효과를 무효화시킵니다. 그래서 미완성의 후시구로 메구미의 영역전개를 레지 스타의 미허갈롱이 방어하지 못합니다.
천년 전의 주술사인 레지 스타를 비롯해 켄자쿠, 카시모 하지메 그리고 스쿠나가 미허갈롱을 사용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모두 오랜 과거의 주술사들이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래서 미허갈롱이 단순히 형태 때문에 신 카게류 간이영역의 원형이라는 것이 아니라, 간이영역의 조상즈음 되는 술식이라는 것이 짐작됩니다.
그리고 미허갈롱이라는 기술이 현대로 이어저 내려오고 변형된 것이 신 카게류 간이영역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주로 과거의 술사들은 영역대책으로 미허갈롱을 사용하는 모습이고, 반면 현대의 술사들은 간이영역을 사용하는 모습입니다.
이상 만화 주술회전의 술식 '미허갈롱'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미허갈롱이나 간이영역은 필중필살의 영역전개에 대한 비책인 만큼 매우 유용한 술식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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