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레의 저주1 재미있는 월드컵 이모저모 월드컵 이모저모 1930년 제1회 우르과이 월드컵부터 그리고 2010년 제19회 남아공 월드컵에 이르기까지 80년의 월드컵 역사 속으로 축구공 전쟁 1930년 제1회 우르과이 월드컵의 결승전에서 맞붙은 우르과이와 아르헨티나는 어떤 축구공을 사용할 것이냐를 놓고 경기 못지않은 '장외열전'을 치루었다. 지금은 FIFA(국제축구연맹)가 공인구를 사용해 시비거리가 없지만 1회 대회인 당시에는 아무런 원칙이 없었다. 우르과이는 개최국임을 내세워 자기 나라에서 만든 공을 사용하려 했고 아르헨티나는 공이 경기에 큰 영향을 끼치므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버텼다. 이 날 샌타나리오 구장에는 7만 3천여명의 관중이 몰려들었고 이들로부터 압수한 권총만 해도 2백정이 넘을 정도로 분위기는 과열되어 있었다. 결국 동전으로 선후를.. 2012. 2.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