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1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좀머 씨 이야기'를 읽고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좀머 씨 이야기'를 읽고 계절이 변해가듯이, 또 시간이 흘러가듯이 우리는 당연하게도 성장합니다. 받아들인다거나 거부할 수 있는 결정권은 없습니다. 그렇게 성장한 우리는 아이들보다 훨씬 큰 몸과, 힘, 그리고 머릿속에는 지식을 얻게 되지만 불행하게도 그리고 안타깝게도 순수함이란 훌륭한 보물을 잃게됩니다. 그러나 우리는 아주 가끔 무언가 보았을 때, 무언가 들었을 때, 혹은 어떤 향기를 맡았을 때 우리의 순수했던 어린시절을 기억하고 또 그리워하곤 합니다. 이번에 제가 읽은 소설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좀머 씨 이야기'역시 그런 것들 중 하나였습니다. 파트리크 쥐스킨트 소설 속에 등장하는 좀머 씨 만큼이나 작가인 파트리크 쥐스킨트 역시 별난 사람이다 라는 말을 피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 2014. 11.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