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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2

경주, 맑은날의 감은사지 삼층석탑! 경주, 맑은날의 감은사지 삼층석탑! 울산에서 자동차를 타고 경주로 가는 루트가 몇가지 있습니다. 그 중에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길은 주전해변과 강동해변을 지나 양북면을 거쳐서 경주로 들어가는 길입니다. 물론 더 빠른 방법은 울산공항이 있는 북구를 거쳐서 외동과 불국사를 지나 경주로 들어오는, 7번 국도를 이용하는 방법일 것입니다. 그러나 시간의 여유가 있을 때에는, 31번 국도를 타고 양북면을 통해서 경주로 가곤 합니다. 비록 더 멀리 돌아서 가게되는 비효율적인 루트지만, 바다의 풍경을 벗삼은 한적한 도로를 달리는 기쁨을 맛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기쁨은 저로하여금 더 멀리 돌아서 가야하는 수고스러움을 자꾸만 자처하게 만들었습니다. 장마 때문에 한동안 해를 보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왠일인지 .. 2016. 7. 10.
포항, 호미곶 해맞이광장 그리고 물회! 포항, 호미곶 해맞이광장 그리고 물회! 지난 주말, 오랜만에 마주하는 화창한 날씨 때문에 집 밖으로 나오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약간의 고심끝에 드라이브하기 좋고, 차에서 내려 바람을 쐬기도 좋은 포항 '호미곶 해맞이광장'에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호미곶 광장하면 역시 해돋이가 떠오릅니다. 그러나 반드시 해를 보기위함이 아니더라도... 가령, 동해바다의 푸르름을 느끼기에도 호미곶은 참 좋은 장소인 것 같습니다. 경주에서 감포와 구룡포를 거쳐 호미곶 광장에 도착했습니다. 으례 동해안 해안도로하면 '7번 국도'를 떠올리게 됩니다. 기장에서 시작해서 호미곶을 거치는 '31번국도'는 동해안 해안도로의 시작입니다. 7번국 도가 죽뻗고 탁트인 시원함을 선사한다면, 구불구불한 31번 국도는 자동차의 속도를 늦추게 만듭.. 2016. 7.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