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국1 학창시절을 추억하게 만드는 영화 3 : 바람(Wish) 학창시절을 추억하게 만드는 영화 3 : 바람(Wish) 바람(Wish) 2009년작 감독 : 이성한 폼나고만 싶었던 학창시절, 다시 돌아간다면... 1997년대 부산의 명문상고를 배경으로 촬영한 '바람'은 저예산 독립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입소문만으로 1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다. 열여덟 남자가 가장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폼에 살고 폼에 죽는 주인공 짱구는 우등생보다는 우두머리, 얼짱보다는 쌈짱이 되고 싶었다. 주먹도 좀 되고, 깡도 좀 되고 이 정도면 어디 가서 빠지진 않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짱구는 겁이 많았다. 영화 '바람(Wish)'는 센 척하지만 속으론 겁을 내는 남자들의 진짜 속마음을 들려준다. 남자라서 참아야 하고 남자라서 폼나야 하는 우리 남성상에 대한 고정관념을 비웃듯, 주인공 짱구의 .. 2012. 2.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