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1 복수극의 정석 '악마를 보았다' 복수극의 정석 '악마를 보았다' '악마를 보았다'의 내용이나 결말은 사실 영화를 보지 않고서도 거의 확실히 짐작할 수 있었다. 그 이유는 이 영화 뿐만 아니라 복수를 소재로한 다른 영화들과 마찬가지로 복수극의 전형적인 혹은 식상할 정도의 스토리 전개 그리고 결말 때문이다. 복수를 소재로 한 영화나 드라마가 해피엔딩인 경우는 거의 없다. 복수극의 주인공들은 우선 슬픈일이나 비참한 일을 겪게 된다. 그리고 복수를 결심하게되고, 이런 저런 고난을 헤쳐나가며 복수에 성공하게되지만 돌아보면 남는것이라고는 허무함 뿐이다. 이렇듯 거의 대부분의 복수극들은 복수를 하는 사람도 당하는 사람도 누구에게도 좋을 것 없는 복수라는 것의 무의미함이나 허무함을 보여준다. 그러나 이런 식상한 형식을 취할 수 밖에 없는 복수극이 영.. 2012. 2.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