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258 2014 교토, 오사카 - 여행 중에 먹은 음식들 <2편> 2014 교토, 오사카 - 여행 중에 먹은 음식들 여행에 있어서 먹는 것이 주는 즐거움이 정말 크다. 그런 면에 있어서 일본은 정말 만족스러운 여행지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그것은 일본의 음식들은 모두 다 맛있다라는 의미는 아니다. 그것보다는 일본 음식들은 입맛에 잘 맞다라는 의미가 적당하다. 사실 어느 여행지이고 간에, 음식의 천국이라고 불리지 않는 곳이 없다. 먹거리가 빈약하다라고 불리는 나라는 거의 본 적이 없다. 모두들 저마다의 요리와 음식이 있는 것이다. 문제는 그 모든 것 들이 우리 입맛에 맞을 수는 없다는 점이다. 그러나 일본에서는 적어도 이런 걱정은 필요하지 않다. 맛 없는 음식은 있어도 못 먹을 음식은 없다는 것, 이것은 정말 큰 장점이다. 안먹으면 섭섭한 도톤보리 '킨류(金龍)라멘' .. 2016. 3. 17. 2014 교토, 오사카 - 여행 중에 먹은 음식들 <1편> 2014 교토, 오사카 - 여행 중에 먹은 음식들 2014년 생애 첫 해외여행이었던 일본(교토, 오사카)여행에 대한 마무리 포스팅을 하려고 한다. 오사카성 외에도 오사카 역사 박물관, 오사카 주택 박물관 그리고 일본에서 가장 긴 쇼핑아케이드라는 덴진바시스지 상점가 등 더 가본 곳들이 많지만, 촬영한 사진이 거의 없는 관계로 생략하기로 했다. 대신 일본에서 먹은 음식들에 대한 포스팅으로, 첫 해외여행에 대한 기록을 마치려고 한다. 카레 우동이 유명한 교토 '미미코우(MIMIKOU)' 일본에서 처음으로 간식거리가 아닌 식사를 한 식당은 교토에 있는 '미미코우(MIMIKOU)'라는 곳이었다. 청수사에서 기온거리 방향으로 가는 길에 위치한 작은 식당이었다. 이 가게를 일부러 찾아서 간 것은 전혀 아니었다. 청수.. 2016. 3. 15. 2014 오사카 - 오사카성과 도요토미 히데요시 신사 2014 오사카 - 오사카성과 도요토미 히데요시 신사 인상깊었던 이중의 해자를 뒤로하고, 오사카성을 향해서 걸음을 걷는다. 관광객이 많았지만, 번잡하지 않고 여유로운 분위기를 도처에서 느낄 수 있었다. 도심속에 이런 운치있는 '사적공원'이 있다는 것은 관광객에게 보다는 오히려 지역 주민들에게 큰 축복일 것이다. 오사카성을 마주하게 되었다. 오사카성에서 현재에 남아있는 것이라고는 가장 중심적인 건물이었던 천수각 뿐이다. 오사카성의 천수각은 매우 높고 거대하거나 하진 않지만, 천수대(천수각을 받치고 있는 석벽) 위에 늠름하게 서있는 그 모습이 위용이 있고 웅장한 느낌을 준다. 사연이 많은 오사카성과 천수각 현재 우리가 만날 수 있는 오사카성의 천수각은 처음 축성될 때 당시의 모습이 아닌것은 당연한 이야기지만.. 2016. 3. 12. 2014 오사카 - 이중 해자로 둘러싸인 '오사카성' 2014 오사카 - 이중 해자로 둘러싸인 '오사카성' 여행은 참 신비한 능력을 하나 가지고 있다. 그것은 아무리 게으른 사람이라도 아침에 일찍 일어나게 만드는 능력이다. 그것은 결국 세로운 세상에 대한 호기심과 설레임이 만들어내는 힘인 것이다. 전날 밤, 밤이 늦도록 도톤보리를 돌아다니고 몸이 천근만근이었을 나를, 아침 일찍 기상시킨 힘도 바로 이것 이었다. 일본 여행의 3일차, 여행의 막바지이기 때문에 슬슬 귀국 걱정이 들기 시작한다. 나를 괴롭히는 회사, 무미건조한 일상... 그런 것 들과 다시 마주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백일휴가 복귀를 앞둔 이등병의 심정과 꼭 같다. 그러나 아직 하루가 남아있었다. 아침일찍 우메다의 숙소를 나선 내가 향한 곳은 바로 오사카의 랜드마크인 '오사카성'이다. 셀카까지 한.. 2016. 3. 10. 2014 오사카 - 도톤보리 탐방 <2편> 2014 오사카 - 도톤보리 탐방 타코야끼로 배를 채운 나는 화려한 도톤보리 거리를 거닐어 본다. 도톤보리 그리고 신사이바시에 이르기까지 거리는 사람들로 넘쳐난다. 저다마의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들. 나는 번화가를 구경하는 것을 정말 좋아한다. 친구를 만나기 위해, 물건을 팔기 위해 혹은 관광을 하기 위해서 등 저마다의 이유를 가지고 사람들은 거리에 나와 분주히 움직인다. 활기. 내가 번화가를 구경하는 것을 좋아하는 이유 그리고 여행지에 가서 조차 빌딩숲 속을 거니는 이유는 바로 이것이다. 저다의 이유로 분주히 움직이는 사람들 사이에 파묻히는 순간, 나 역시 잃었던 활력을 다시 되찾는 것 만 같다. 살아있음을 느끼는 것이다. 거리를 걷다보니 도톤보리 강(江)을 만나게 되었다. 화려한 도시 속에서 한 줄기의.. 2016. 3. 3. 이전 1 ··· 15 16 17 18 19 20 21 ··· 5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