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난도의 '아프니까 청춘이다'를 읽고

 

 

 

최근에야 드디어 저는 그 유명한 김난도 교수의 '아프니까 청춘이다'라는 책을 읽어 보았습니다. 2011년, 2012년 단연 최고의 베스트셀러였고 지금까지도 그 인기가 식지 않고 있으니, 지금 제가 이 책에 관한 포스팅을 작성하고 있는 것은 아마도 뒷북 중에서도 엄청난 뒷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청춘, 인생에서 가장 화려하고도 어두운 시기

 

청춘(靑春)이라는 말처럼 가슴시리고 설레이는 말이 또 있을까요?  만물이 푸른 봄철이라는 그 말 뜻 처럼, 30대, 40대도 분명 그 나름대로의 매력과 장점이 있겠지만, 인생에도 가장 화려한 봄날이 있다면 그것은 단연 20대 청춘이라는 것에는 아무도 이견이 없을 것입니다.

 

누구나가 인생의 봄날을 20대 청춘으로 꼽는 이유는, 아마도 젊고 단단한 육체에서 비롯되는 성적으로 가장 매력적인 겉모습과 또한 그 속에 내재되어 있는 무한한 가능성 때문입니다. 그만큼 청춘은 소중하고도 중요한 시기입니다.

 

아프니까 청춘이다 - 김난도 지음(쌤앤파커스)

 

그러나 한가지 분명하게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청춘은 인생에서 가장 화려한 시기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가장 불안하고 가장 어두운 시기라는 점입니다. 청춘은 힘겹습니다. 때로는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때로는 주위 사람들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는 부담감으로... 그러나 사람들은 청춘들의 고민에 귀를 기울여주기 보다는 청춘의 화려함 만을 예찬 할 뿐입니다. 청춘들은 다른 이들에게는 배부른 소리로 들릴 고민을 속시원하게 터 놓을 곳이 없습니다.

 

이 책 '아프니까 청춘이다'와 작가 김난도 교수님은 이러한 청춘들의 힘겨움과 버거움을 이해하고 있습니다. 또한 청춘들의 고민을 진지하게 들어주고 진정성 있는 조언을 아끼지 않습니다. 청춘들이 고민을 터 놓고 잠시나마 기댈 수 있는 그런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서울대학교 학생들이 뽑은 최고의 멘토 김난도 교수

 

사실 20대 혹은 청춘들을 위한 자기계발 서적은 셀 수 없이 많습니다. 그러나 유독 이 책이 청춘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고, 엄청난 베스트셀러에 오를 수 있었던 이유는 청춘들의 고민과 불안에 진정성있게 공감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작가 김난도 교수는 서울대학교 소비자학과의 교수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그는 서울대학교 학생들이 뽑은 최고의 강의, 최고의 멘토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가 청춘들의 고민에 이토록 공감 할 수 있었던 이유는 그 역시 수 없는 고민과, 불안, 그리고 좌절을 경험하며 청춘의 시절을 보냈기 때문이며 이러한 자신의 경험을 이 책에서도 자세히 들려주고 있습니다.


 

또한 책에는 주옥같은 구절들이 참 많이 있습니다. 이러한 구절들은 단순히 멋진 멘트나, 뜬구름 잡는 이야기가 아닌, 청춘들의 머릿속을 내리치는 따끔한 죽비 같은 정말 진정성 있는 조언이기 때문에 더욱더 깊이있게 청춘들에게 와닿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책이 엄청난 판매부수를 자랑하는 베스트셀러가 되었다는 점은 참 기쁜 그리고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며 더욱 많은 청춘들에게 읽혀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요즘 청춘들은 그저 당장의 눈앞의 작은 이익과 안정성만을 위하여 스펙을 쌓기에 열중하거나, 시험에 합격하기 위하여 달릴 뿐입니다. 진정 자신의 재능과 적성에 대한 고려없이 그저 앞만보고 내달리는 요즘 청춘들의 실태는 국가적으로나 또는 전세계적으로 얼마나 큰 손실이며 손해일지 가늠 할 수 조차 없습니다. 우리 사회는 어쩌면 미래의 베토벤이나, 아이슈타인이 될 인재들을 놓치고 있는 것일 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걱정해야 할 부분은 열정없이 그저 어느정도의 이익과 안정성에 만족하며 살아가게 될 여러분 혹은 우리의 무미건조한 인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