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휴대폰 변천사 !!
그렇게 휴대폰을 자주 바꾸거나 하는 편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그럼에도 세월이 흐르다보니 저도 휴대폰을 네번이나 바꾸었더군요. 이렇게 예전에 사용했던 휴대폰들에 관한 포스팅을 하려고 하니 옛날 생각도 나고 추억에 잠기게 되네요 ^^
애니콜 SCH-X430
제가 처음으로 사용한 애니콜의 휴대폰 입니다. 당시에 이건희 회장이 사용해서 일명 이건희폰으로 불리던 녀석이죠. 10년도 훨씬 지난 지금 보아도 심플하고 깔끔한 디자인이 인상적입니다. 40화음의 벨소리와 당시에 흔하지 않던 컬러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푸쉬푸쉬를 즐겼었던 기억이 나네요.
애니콜 SPH-S1000
다음 휴대폰은 고3때 사용하기 시작한 애니콜의 휴대폰 입니다. 지금까지 사용했던 휴대폰 중에 가장 오랜기간, 5년동안 사용하였고 그래서 가장 기억에 남는 휴대폰입니다. 지금은 초라해 보이지만 구입 당시에는 정말 최신식이었습니다. 약 70MB 정도의 mp3 기능도 있었구요 외장형 스피커에, 100만화소의 카메라와 그리고 게임속도가 엄청나게 빠른 휴대폰이었습니다. 컴투스 프로야구 게임을 즐겼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전면 액정을 통해서 셀카를 많이 찍었던 기억도 나는 군요.
싸이언 LG-SV800
다음으로 사용한 휴대폰은 싸이언의 일명 롤리팝폰으로 불리던 유명한 휴대폰입니다. 저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아주 많은 분들이 사용하셨던 휴대폰이죠. 정말 문자, 그리고 전화에 특화된 실용적인 휴대폰이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좋은 점은 셀카가 정말 잘나오기 때문에 사진을 정말 많이 찍었던 기억이나며, 아직까지도 정말 피부도 좋아보이고 저를 훈남으로 만들어주던 롤리팝폰의 셀카가 그리울 때가 있습니다.
싸이언 LG-LU3000(옵티머스 마하)
2011년 저도 드디어 스마트폰 대열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그 때에는 별로 스마트폰에 대한 흥미나 관심이 없어서 휴대폰을 바꿀 생각이 없었는데, 이전에 사용하던 롤리팝폰을 땅에 떨어뜨려 박살이 나버려서 대세로 자리잡고있는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디자인이 매력적인 옵티머스 마하를 구입했습니다. 그러나 사용초기에 많은 혹평과 실제로 불안한 부분이 많았던 스마트폰이었습니다. 그러나 진저브레드로 업그레이드 한 후 정말 사용하는데 있어서 거의 불편함 없이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뭐 물런 요즘 나오는 빵빵한 스펙의 스마트폰들에 비해서는 당연히 밀리지만 스마트폰의 역할을 충실히 잘 해내는 폰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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