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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소설2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좀머 씨 이야기'를 읽고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좀머 씨 이야기'를 읽고 계절이 변해가듯이, 또 시간이 흘러가듯이 우리는 당연하게도 성장합니다. 받아들인다거나 거부할 수 있는 결정권은 없습니다. 그렇게 성장한 우리는 아이들보다 훨씬 큰 몸과, 힘, 그리고 머릿속에는 지식을 얻게 되지만 불행하게도 그리고 안타깝게도 순수함이란 훌륭한 보물을 잃게됩니다. 그러나 우리는 아주 가끔 무언가 보았을 때, 무언가 들었을 때, 혹은 어떤 향기를 맡았을 때 우리의 순수했던 어린시절을 기억하고 또 그리워하곤 합니다. 이번에 제가 읽은 소설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좀머 씨 이야기'역시 그런 것들 중 하나였습니다. 파트리크 쥐스킨트 소설 속에 등장하는 좀머 씨 만큼이나 작가인 파트리크 쥐스킨트 역시 별난 사람이다 라는 말을 피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 2014. 11. 2.
베티 스미스의 '나를 있게 한 모든 것들'을 읽고 베티 스미스의 '나를 있게 한 모든 것들'을 읽고 저는 개인적으로 소설을 잘 읽지 않는 편입니다. 소설을 싫어 한다기 보다는 소설이란 장르보다는 다른 장르의 책들을 더 좋아한다고 말하는 것이 맞습니다. 읽다가 도중에 포기한 소설 책들도 몇권이나 됩니다. 그러나 최근에 단숨에 끝까지 읽어버리고, 깊은 여운도 느낄 수 있었던 소설을 읽었는데 바로 베티 스미스의 '나를 있게 한 모든 것들'이라는 소설입니다. 책을 읽기 전부터 이 소설에 대한 좋은 평을 많이 들었습니다. 어떤 책에서는 작가가 이 책을 추천하였고, 주변의 사람들 에게도 이 책이 좋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상당히 기대를 하며 읽게 되었습니다. 베티 스미스는 미국의 극작가로 활동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녀가 평생에 남긴 70여편의 희곡 보다도 그녀를 더 유.. 2013. 4.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