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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2

포항, 호미곶 해맞이광장 그리고 물회! 포항, 호미곶 해맞이광장 그리고 물회! 지난 주말, 오랜만에 마주하는 화창한 날씨 때문에 집 밖으로 나오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약간의 고심끝에 드라이브하기 좋고, 차에서 내려 바람을 쐬기도 좋은 포항 '호미곶 해맞이광장'에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호미곶 광장하면 역시 해돋이가 떠오릅니다. 그러나 반드시 해를 보기위함이 아니더라도... 가령, 동해바다의 푸르름을 느끼기에도 호미곶은 참 좋은 장소인 것 같습니다. 경주에서 감포와 구룡포를 거쳐 호미곶 광장에 도착했습니다. 으례 동해안 해안도로하면 '7번 국도'를 떠올리게 됩니다. 기장에서 시작해서 호미곶을 거치는 '31번국도'는 동해안 해안도로의 시작입니다. 7번국 도가 죽뻗고 탁트인 시원함을 선사한다면, 구불구불한 31번 국도는 자동차의 속도를 늦추게 만듭.. 2016. 7. 1.
여름보다 겨울이 더 좋은 몇가지 이유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가고 추석한번 보냈더니 어느새 날씨가 서늘하다. 가을이란 녀석은 어차피 잠깐왔다가 곧 떠나갈테니 이제 곧 겨울이 오겠지? 여름보다 겨울이 더 좋은 몇가지 이유 벌레들 안녕! 여름보다 겨울이 더 좋은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는 벌레들을 당분간 보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다. 손사래를 쳐도 자꾸만 몸에 달라붙던 파리, 내 피를 앗아가는것도 모자라서 귀옆을 날아다니며 앵앵거리던 모기, 그리고 내방 어디선가 스물스물 기어나와서 깜짝놀라게 만들던 이름모를 벌레들이 겨울동안 우리의 눈앞에서 사라져 주니겨울이 좋지 않을 수 없다. 만약 일년내내 벌레들과의 싸움을 치루어야한다면 생각만해도 끔찍하다. 벗어도 벗어도 더운 여름, 입으면 입을수록 따뜻한 겨울 무더운 여름날 뜨거운 태양 아래 옷은 점점 얇아지.. 2012. 2.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