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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의 다짐 - 아끼지 않는 삶 새해의 다짐 - 아끼지 않는 삶 2016년 '병신년(丙申年)' 새해가 밝았다. 병신년 새해는 그 이름만으로도 우리에게 웃음을 선사하는 듯 하다. 아마도 그 어느 해 보다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릴 년도이다. 그러나 우리의 붉은 원숭이는, 열정과 정열을 상징하는 붉은 색과 지혜롭고 낙천적인 원숭이의 조화이니, 그 의미가 결코 청마나 청양에게 뒤지지 않는 것이다. 아무튼 새해를 맞이하여 나는 블로그에 포스팅을 한다. 삶이라는 것은 주관적이기 때문에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르다라는 것은 없지만서도, 나는 개인적으로 참고 견디고, 아끼고 절약하는 등의 삶의 방식을 싫어하고 거부하는 바이다. 이를테면 나는 내 삶의 에너지, 나의 감정, 시간 돈 따위를 모두 소진하는 마치, 양초나 연탄과 같은 삶을 살기를 원한다. 이것.. 2016. 1. 2.
'인간 극장' 예찬! '인간 극장' 예찬! 나는 티비(TV) 보는 것을 매우 좋아한다. 하루종일 티비만 보고 있어도 나쁘지는 않겠으나 사회생활을 하다보니 그건 불가능한 일이다. 쉬는 날 친구들과 술 한잔을 기울이는 것은 역시 최고다. 그러나 그런 약속이 없다면 집에 가만히 누워 티비를 보는 것 또한 최고의 휴식이다. 옛날에는 티비를 '바보 상자'라고 불렀었다. 요즘에도 하루 온종일 티비만 보고 있는다면 세상물정은 전혀 모르는 바보가 될 것이 뻔하다. 그러나 티비를 아예 외면해 버릴 수 도 없는 것이 요즘 세상이다. 티비를 보지 않고서는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기가 쉽지 않은 세상, 티비는 유행과 트렌드 혹은 세간의 화제거리의 메카인 것이요, 더이상 옛적의 그 바보 상자가 아니더라는 것이다. 아무튼 간에 티비 마니아인 내가 가장 .. 2015. 7. 27.
법륜의 '인생 수업'을 읽고 법륜의 '인생 수업'을 읽고 어쩌면 1월 보다도 시작이란 단어가 잘 어울리는 때는 3월이 아닌가 하고 생각합니다. 방학동안 텅비어있던 학교도 활기를 되찾고, 새싹들도 세상에 고개를 내밀고, 집 안에 움츠려 있던 사람들도 하나 둘 씩 밖으로 모습을 드러냅니다. 새학기 그리고 새로운 수업에 대한 설레임을 저는 다시 느낄 수 없지만 법륜 스님의 수업을 들으며 위안을 삼아 봅니다. 지난번에 읽었던 책 '스님의 주례사'가 좋았던지 저는 다시 스님의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제가 이번에 읽은 책은 '인생 수업'이라는 책입니다. 인생 수업 스님의 주례사가 남녀관계에 관한 문제를 주로 다루었다면, 이 책 '인생 수업'에서는 제목 그대로 인생에 관한 수업으로, 인생 전반에 걸친 고민과 문제들에 대한 법륜 스님의 조언을 들.. 2015. 3. 12.
파울로 코엘료의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를 읽고 파울로 코엘료의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를 읽고 2015년 청양의 해 도 여지없이 줄기차게 흘러가고 있습니다만, 이제서야 첫 포스팅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오늘 작성할 독후감은 파울로 코엘료의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라는 책입니다. 이 책은 올해 들어 가장 처음으로 읽은 책은 아니지만, 읽은 책들 중에서 가장 독후감을 작성하고 싶게 만든 책이긴 합니다. 2015년의 첫 포스팅 감으로도 손색이 없는 것 같습니다. 작가의 유명세 때문인지 몰라도, 파울로 코엘료의 책은 몇권 읽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읽은 것은 이전에 독후감을 작성한 '연금술사' 단 한권이 전부였습니다. 다행스럽게도 그의 책 몇권이 집 책장에 놓여있긴 해서 저는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를 집어들었습니다. 파울로 코엘료.. 2015. 1. 23.
박웅현의 '여덟 단어'를 읽고 박웅현의 '여덟 단어'를 읽고 오늘은 박웅현의 '여덟 단어'라는 책을 포스팅 하려고 합니다. 지난번에 읽은 박웅현의 '책은 도끼다'가 참 인상깊었고, 무척이나 좋았기 때문에 저는 그의 책을 또 읽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의 지난번 책이 좋았던 탓에 그가 쓴 다음 책을 읽게 된 것 뿐만아니라, 그가 책에서 소개한 책들도 역시 몇권 구매하게 되었으니, 그는 분명 뛰어난 광고인이 맞긴 맞는 것 같습니다. 스스로 장사꾼임을 자처했던 박웅현의 노련함이 기억납니다. 박웅현의 '책은 도끼다'라는 책은 멋진 글과, 멋진 문학 작품들을 넘치도록 만나 볼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글이 전하는 아름다운 표현들을 통해, 더나아가서는 풍요로운 삶에 이르는 비결을 넌지시 알려주는 책이었습니다. 반면 이번에 읽은 책 '여덟 단어'.. 2014. 10.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