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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기록32

[교토] 교토는 언제나 북적북적 합니다 [교토] 교토는 언제나 북적북적 합니다 여행일시: 2017년 5월 16일 ~ 2017년 5월 19일 교토는 수학여행의 메카 교토는 우리나라의 경주와 참 닮은 구석이 많습니다. 옛 수도인 만큼 문화제가 많아 두 도시 모두 학생들의 수학여행에 안성맞춤입니다. 아쉽게도 교토의 스케일은 경주를 상회합니다. 교토역 앞, 이 수 많은 아이들을 통제하고 안전을 책임져야하는 선생님들의 한숨섞인 비명이 들려오는 것만 같습니다. 교토는 이번이 두 번째인데 봄이나 여름이나 학생들은 항상 많습니다. 피할 수 없다면 즐겨! 수학여행 온 학생들이 전부가 아닙니다. 교토에서는 전세계 사람들을 다 만날 수 있습니다. 진짜로. 한국사람, 중국사람, 일본사람, 유럽사람, 미국사람 등... 교토에서 하기 힘든 일 중 하나는 다른 사람이 .. 2017. 5. 22.
[교토] 여행의 시작은 환전으로부터 [교토] 여행의 시작은 환전으로부터 여행일시: 2017년 5월16일 ~2017년 5월 19일 남의 나라에 가서 돈 쓰는 일은 왜이렇게 재미있을까? 자기집 놔두고 남의 집에가서 잠을 자고 밥을 사먹는 것이 여행이라면, 해외여행 역시 남의 나라에 가서 돈을 쓰고 오는 일입니다. 여행을 너무 계산적이고 딱딱하게 해석한 것 같나요? 그럴지도 모르죠. 그러나 행복이라는 것도 별 것 없습니다. 그저 좋은데 가서 맛있는 거 먹는 것, 결코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죠. 남의 나라에 가서 돈 쓰는 일이 왜이렇게 재미있을까요? 답은 이미 앞에서 이야기 해버렸군요. 좋은데 가서 맛있는 거 먹는 일! 환전할 때 팁이 있냐구요? 얼마전에 일본 교토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60만원을 환전했는데, 엔화 100엔이 천원보다 싼 980.. 2017. 5. 22.
대만, 여행중에 먹은 음식 리스트! 대만, 여행중에 먹은 음식 리스트! 오늘은 지난 대만 여행에서 먹었던 음식들에 대한 포스팅을 작성하고자 합니다. 여행에있어서 아름다운 경치나 유서깊은 문화재 같은 볼거리들도 중요하지만, 먹는것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 중의 하나입니다. 대만의 먹거리 또한 세계 어느나라 못지않게 다채로웠습니다. 특히 대만은 정식적인 식사로 기능하는 요리들도 훌륭했지만, 그보다는 즉석에서 간편하게 취식할 수 있는 길거리 음식들에게서 더욱 큰 매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먼저 대만에 도착해서 가장 처음으로 먹었던 음식 입니다. '왕자치즈감자'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이것은 대만을 대표하는 길거리 음식 혹은 간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감자와 베이컨, 콘옥수수를 비롯한 여러가지 재료들에 치즈 소스를 듬뿍 얹어서 내어줍니다. 숟.. 2016. 8. 16.
대만, 단수이(淡水)의 아름다운 석양! 대만, 단수이(淡水)의 아름다운 석양! 대만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을 꼽으라고 한다면, 아마 저는 '단수이'라고 말할 것 같습니다. 물론 타이페이 101빌딩도 멋지고, 용산사나 국립고궁박물관 그리고 베이터우 온천도 참 좋았지만, 저는 왠지 단수이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단수이 내에서도 볼거리가 많은데,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의 배경이 되었던 담강중학교, 다양한 먹거리의 단수이 라오제(참고로 '라오제'는 오래된 길이라는 뜻) 등도 재미있습니다. 그리고 역시 아름다운 석양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우선 단수이를 찾아가는 방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대만 지하철(MTR) 빨간색라인(단수이신이시엔)의 종점이 바로 단수이 입니다. 온천으로 유명한 베이터우와 스린 야시장도 같은 노선이기 때문에 함께 둘러보.. 2016. 7. 27.
대만, 국립중정기념당과 자유광장! 대만, 국립중정기념당과 자유광장! 2015년 1월에 대만, 타이페이를 여행했습니다. 당시에는 블로그에 여행 카테고리가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에 대만여행기를 작성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오늘 지난 여행 사진을 둘러보다가 대만에서 찍은 사진을 보았습니다. 그리고는 대만에 대한 추억들이 새록새록 떠올라서 이렇게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여행을 한 후 어느정도의 시간이 흘러버렸기 때문에 여행일정을 순차적으로 따라가는 여행기를 작성하기 보다는, 각각의 장소에 대한 단편적인 기억을 중심으로 포스팅을 하고자 합니다. 대만, '국립중정기념당'은 대만에 도착해서 숙소에 짐을 풀고난 후 제일 처음으로 방문한 곳입니다. 딱히 이유가 있어서라기 보다는 숙소 시먼딩에서 가깝고 또 지하철(MTR)을 타고 중정기념당역에 .. 2016. 7.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