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다자이후 산책 티켓'에 관하여




다자이후는 후쿠오카를 방문하는 광관객들이 즐겨찾는 곳 중 하나입니다. 특히 짧은 일정으로 여행하는 관광객들, 그러니까 유후인이나 나가사키 등으로 가보기에는 시간이 부족한 분들에게 다자이후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다자이후 산책 티켓(후지X70)

 

후쿠오카에서 다자이후로 가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우선 하카타역에서 출발 할 것인지 혹은 텐진역에서 출발 할 것인지를 고려해야합니다. 그런다음 출발시간이나 요금 등을 고려해서 기차를 탈 것인지 버스를 탈 것인지를 선택하면 됩니다.


저는 텐진역에서 열차를 타고 다자이후로 이동하는 방법인 '다자이후 산책 티켓'을 이용해 보았습니다.


텐진역 2층 니시테츠 티켓 카운터(후지X70)


다자이후 산책 티켓은 니시테츠 후쿠오카역(텐진역 2층) 티켓 카운터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별도의 예약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다자이후 뿐만아니라 야나가와 그리고 다자이후와 야나가와를 함께 묶은 패키지 티켓도 판매합니다.


니시테츠 열차 왕복승차권 그리고 우메가에모찌 교환권(후지X70)


다자이후 산책 티켓. 성인 1000엔, 어린이 680엔(후지X70)


다자이후 산책 티켓을 구매하면 뭔가 두툼한 돈봉투 같은 것을 줍니다. 봉투 안에는 다자이후행 왕복 티켓과 한글로 된 관광안내서 그리고 다자이후 일대에서 사용가능한 각종 쿠폰들이 들어있습니다.



니시테츠 다자이후행 열차 티켓이 편도 400엔, 왕복 800엔입니다. 그런데 다자이후 산책 티켓의 가격은 성인 1000엔으로 더 비쌉니다. 뭔가 이상하죠? 그러나 다자이후 산책 티켓에는 우메가에모찌(매화떡) 3개 교환권이 포함되어 있으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이왕 다자이후에 간 김에 다자이후 명물 간식인 우메가에모찌를 먹어보는 것이 좋겠죠.


가장 좋은 방법은 '다자이후 산책 티켓'을 미리 우리나라에서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방법입니다(온라인 구매 후 니시테츠 티켓카운터에서 티켓으로 교환). 옥션이나 G마켓 등에서 다자이후 산책 티켓을 8천원대의 가격으로 구매 할 수 있습니다. 꿀팁이죠.


텐진에서 다자이후까지 약 30분 소요(후지X70)


열차에서 먹는 도시락은 꿀맛!(후지X70)


오전 9시 46분에 출발하는 첫 타비토만 다자이후까지 직통(후지X70)


다자이후 관광열차의 이름은 '타비토'입니다. 니시테츠 후쿠오카역(텐진역 2층)은 니시테츠 열차의 시발점 입니다. 타비토 열차의 첫 차는 오전 9시 46분이며, 바로 이 첫 타비토 만이 텐진에서 다자이후까지 직통으로 운행합니다. 이후 타비토 열차는 다자이후와 후츠카이치역 만을 왔다갔다 합니다. 


첫 타비토 이외에도 다자이후까지 환승없이 운행하는 열차는 있습니다. 그러나 하루에 몇 편 되지 않습니다. 그 외에는 모두 후츠카이치역에서 환승 후 다자이후로 갈 수 있습니다(환승은 어렵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오전 9시 46분의 첫 타비토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분홍 옷을 곱게 입은 타비토를 촬영하기위해 셔터를 누르곤 했습니다.


다자이후에 도착을 했습니다!(후지X70)


다자이후 명물 간식 우메가에모찌(후지X70)


구수한 구운 떡과 달달한 팥앙금의 조화(후지X70)


열차는 약 30분 정도를 달려서 다자이후역에 도착했습니다. 다자이후역 개찰구를 지나갈 때 역무원에게 다자이후 산책 티켓을 보여주면 역무원이 다자이후행 티켓을 뜯어갑니다. 또한 다자이후의 명물 간식인 우메가에모찌 교환권은 다자이후로 향하는 메인스트리트에 있는 제휴 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마도 우메가에모찌를 파는 거의 대부분의 점포들이 제휴 점포인 것 같았습니다. 모찌 교환권은 1인당 3개인데 덤으로 4개를 주는 곳도 있습니다.


다자이후 스타벅스에서 음료를 구입하고 받아온 우메가에모찌를 먹었습니다. 속에 팥앙금이 들어있는 떡이긴 한데 우리나라의 찹쌀떡과는 전혀 다른 맛 이었습니다. 떡을 구워서 노릇노릇했고 구수한 떡 맛과 단 팥앙금이 잘어우러졌습니다. 주의 할 점은 모찌가 생각보다 커서 2개만 먹어도 어느 정도 배가 부를 수 있다는 점 입니다. 아무튼 이상으로 '다자이후 산책 티켓'에 관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