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 교토 '철학의 길'과 '요지야 카페'




여행일시: 2017년 5월 19일 ~ 2017년 5월 19일

은각사에서 난젠지까지, 운하를 따라서 이어지는 약 2km의 산책로(후지X70)


은각사(긴카쿠지)를 구경하고 내려와 '철학의 길'을 거닐어 보았습니다. 은각사로 향하는 길에 작은 다리가 하나 있는데, 다리를 건너기 전 우측으로 이어진 산책로가 바로 철학의 길 입니다. 


'철학의 길'이라는 멋진 이름은?

철학의 길은 은각사에서 난젠지까지 이어지는 약 2km의 산책로입니다. 작은 인공운하를 따라서 이어지는 이 길은, 일본의 대표적인 근대 철학자이며 교토대 철학과 교수였던 '니시타 키타로'가 이 길을 거닐며 사색을 즐겼다고 하여 '철학의 길'이라는 멋진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철학의 길, 작은 운하에서 유유자적하는 잉어를 찾아보시길(후지X70)


유유자적 거닐기 좋은 길

사실 철학의 길은 작은 운하를 따라 이어지는 평범한 길입니다. 막상 가보니 별거 없다라고 불평하는 사람들도 분명 있습니다. 철학의 길은 화려함 보다는 소박함이 그리고 빠름 보다는 느림이 어울리는 길입니다. 화려한 볼 거리는 없지만 그대신 흐르는 물이 있고, 나무가 있고 또 물에서 유유자적하는 잉어도 있죠.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한 풍경들이 이어지는 길입니다. 걷다보면 나도 모르게 길에 동화됩니다. 마음이 차분하게 가라앉습니다. (철학의 길은 사실 벚꽃 명소로 유명합니다. 운하를따라 늘어선 벚나무들에서 꽃이 피면 멋진 경치를 선사합니다.) 


여러 요지야 카페 지점 중 특히 인기있는 긴카쿠지점(후지X70)


요지야 카페 긴카쿠지점

은각사(긴카쿠지)에서 철학의 길을 따라 내려오다보면 '요지야 카페'를 만날 수 있습니다. 많은 관광객들이 교토에 와서 한번은 꼭 들린다는 요지야 카페, 여러 지점 중 가장 인기있는 은각사(철학의 길)지점입니다.



요지야 카페 긴카쿠지점이 인기가 있는 이유는?

교토를 여행하다 보면 요지야를 상징하는 특유의 얼굴 로고를 심심치 않게 만날 수 있습니다. 그 중 특히 요지야 카페 은각사지점이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있는 이유는 철학의 길에서 느낀 운치와, 전통 가옥을 개조한 요지야 카페 은각사지점의 정취가 합쳐졌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지야 카페 긴카쿠지점에서만 맛볼 수 있는 한정메뉴 '요지야 세트'(후지X70)


아이스 녹차라떼(670엔), 롤케익(650엔), 1인 1주문 필수(후지X70)


가장 인기있는 메뉴는 긴카쿠지점 한정 메뉴인 '요지야 세트(1100엔)'입니다. 요지야 세트는 녹차라떼와 녹차 아이스크림 그리고 모나카 과자, 팥이 함게 나오는 구성이라서 취향대로 모나카를 만들어 먹는 재미가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점심을 식사를 앞두고 있어서 차라떼(아이스)와 롤케익 하나씩을 주문했습니다. 


요지야 특유의 로고 라떼아트, 녹차라떼(후지X70)


요지야의 얼굴에 살포시 장난을(후지X70)


요지야 카페하면 역시 녹차라떼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메뉴판에는 '그린티 카푸치노'라고 되어있습니다. 요지야 특유의 로고를 그린 라떼아트가 역시 인상적이죠. 요지야의 얼굴이 흩어지지 않게 조심스럽게 음료를 마시는 것 도 재미있습니다. 또한 요지야의 얼굴에 살포시 장난을 치는 건 더욱 재미있습니다.


일본 정원을 바라보며 즐기는 차와 디저트, 요지야 카페 긴카쿠지점(후지X70)


요지야 카페의 녹차라떼(녹차 카푸치노)는 녹차 맛이 진합니다. 그렇다곤 해도 녹차라떼 맛은 누구나 상상하는 딱 그정도의 맛이죠. 그러나 교토에서 요지야의 로고가 새겨진 음료를 먹는다는 것은 즐거운 추억이 됩니다. 특히 요지야 카페 긴카쿠지점에서는 다다미방에 앉아 정원을 바라보며 마시는 차 한잔의 여유를 느낄 수 있습니다. 철학의 길을 거닐며 잠시 사색에 빠진 시간 그리고 요지야 카페 긴카쿠지점에서 느낀 차 한잔의 여유, 바로 이런 소소한 순간들이 인생을 풍요롭게 만드는 것이 아닐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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