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 교토 은각사(긴카쿠지), 자연속 절제된 아름다움




여행일시: 2017년 5월 16일 ~ 2017년 5월 19일

은각사로 가기 전 BOSS 커피 한잔(후지X70)


금각사 구경을 마치고 은각사로 향했습니다. 왠지 금각사와 은각사를 각각 따로 구경한다는 것은 상상이 잘 안되고, 꼭 연달아서 구경해야할 것 만 같은 느낌입니다. 버스를 타고 '긴카쿠지미치' 정류장에 내렸습니다. 근처의 마트에서 'BOSS 커피' 카페오레를 사서 마셨습니다. 파이프를 물고있는 남자 로고가 유명한 커피입니다. 우리나라의 레쓰비 같은 캔커피인데, 종류는 매우 다양합니다.


은각사로 가는 길. 기념품과 먹거리를 파는 가게들이 있다(후지X70)


버스 정류장에서 은각사(긴카쿠지)까지는 5~10분 정도를 걸어가야 합니다. 걸어올라가는 길에는 기념품 가게와 간식거리를 파는 가게들이 소소하게 있습니다.


은각사에도 역시 학생들이 많다(후지X70)


은각사(긴카쿠지)에도 역시 학생들은 많습니다. 그러나 금각사 보다는 인파가 좀 덜하긴 합니다.


은각사의 입장권도 부적. 대인 500엔, 소인 300엔(후지X70)


은각사의 입장권도 부적

금각사와 마찬가지로 '은각사(긴카쿠지)'의 입장권도 부적입니다. 다만 조금 다른 것은 입장할 때 밑에 부분을 절취해 간다는 것 입니다. 입장료는 대인(고교생 이상) 500엔, 소인(초, 중학생) 300엔입니다. 은각사는 연중 무휴로 운영되고 입장가능한 시간은 08:30 ~ 17:00 까지 입니다.


은각사의 누각은 입구 바로 앞에 있다(후지X70)

 

은각사, 긴카쿠지, 히가시야마지쇼지

금각사를 건립한 아시카가 요시미츠의 외손자 '아시카가 요시마사'는 금각사를 참고해서 별장을 지었습니다. 이것이 '은각사(긴카쿠지)' 시초 입니다. 정식 명칭은 '히가시야마지쇼지'라고 합니다.



화려한 금박의 금각사와 달리 은각사의 누각은 은박으로 덮혀있지 않습니다. 은각사라는 이름의 유래는 원래 누각을 은박으로 입히려고 하였으나 재정의 문재로 실행에 옮기지 못해서 이름만 남았다라는 설도 있고, 금각사와 비슷하면서도 대비되는 미적 감각을 상징한다는 설도 있습니다. 은박을 입힐 예정이었다는 설이 정설로 받아들여집니다.


긴카쿠는 이름과 달리 은박으로 덮혀있지 않다(후지X70)


긴카쿠 사진찍기 쉽지않다

입구에 들어서면 연못을 사이에 두고 멀리서 보이던 금각(킨카쿠)과 달리 은각사의 누각의 경내에 들어서면 바로 눈앞에 보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사진 촬영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멀리서 풍경과 함께 촬영하려고 하면, 입구 근처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계속 지나다닙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이 나오지 않게 건물만 찍으려고 하면 또 너무 가깝습니다.


자연을 벗삼은 산책코스가 일품(후지X70)


언덕을 뒤덮은 푸른이끼는 신비로운 느낌을 선사한다(후지X70)


어느 관광지에나 볼 수있는 동전을 던지고 행운을 비는 곳(후지X70)


자연을 벗삼은 힐링공간

은박을 입힌 화려함이 아니더라도 누각은 담백하고 수수한 매력이 있습니다. 단아한 누각의 매력도 좋거니와 무엇보다도 은각사는 자연을 벗삼은 산책로가 정말 일품입니다. 정원은 미적으로 잘가꾸어져 있기도 하지만 자연 그대로의 모습과도 잘 어우러 집니다. 언덕을 뒤덮고 있는 푸른 이끼들은 신비로운 느낌 마저 선사합니다.


자연의 품에 안긴 긴카쿠의 모습(후지X70)


은각사의 포토존은 여기

산책로를 따라 언덕을 오르다 보면 누각과 교토의 풍경이 함께 보이는 전망대를 만날 수 있습니다. 아래에 있을 때에는 긴카쿠를 사진에 예쁘게 담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언덕에 올라와 보니 알 수 있었습니다. 자연의 품에 안긴 긴카쿠의 모습이 진짜라는 것을 말이죠. 재정의 부족으로 은박을 입히지 못했던 긴카쿠는 자연속에서 더욱 매력을 발산하는 것 같습니다... 


화려한 금각사의 매력도 좋고, 자연속 절제된 은각사의 매력도 좋습니다. 우열을 가리기가 힘듭니다. 금각사와 은각사, 서로다른 매력 포인트를 비교해 보는 것도 참 재미있습니다. 역시 금각사와 은각사는 연달아서 구경하는 것이 좋은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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