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 교토 '스마트 커피(Smart Coffee)'에서 프렌치 토스트




여행일시: 2017년 5월 16일 ~ 2017년 5월 19일

스마트 커피(Smart coffee). 테라마치 상점가 내에 위치(후지X70)


교토의 토종 커피숍, 스마트 커피(Smart coffee)

교토에서 스타벅스에 가는 것은 일상적인 기억이 되겠지만, 교토에서 '스마트 커피'에 가보는 것은 색다른 추억이 될지도 모릅니다. 클래식하고 복고의 느낌이 물씬 나는 인테리어는 일부러 꾸민 것이 아닌 실제로 오래된 것 이었습니다. 알고서 찾아간 것이 아니라 교토 여행 책자에 소개되어 있었던 '스마트 커피'가 마침 제가 묵고 있던 숙소(그랜 Ms 교토 호텔) 근처에 있었습니다. 


클래식한 분위기의 가게 내부(후지X70)


남녀가 마주앉은 모습의 '스마트 커피' 로고(후지X70)


40여년 전부터 사용하고 있는 오리지널 원두 틴케이스(후지X70)


가게의 외관 못지않게 실내의 모습도 참 정겹습니다. 나무 위주의 인테리어와 클래식한 가죽소파는 향수를 불러일으킵니다. 마치 예전 드라마에서 맞선 보던 장면의 배경이 되던 그런 커피숍 같습니다.



여행 책자에 나온 정보에 의하면 교토 스마트 커피는 1932년에 '스마트 런치'라는 이름으로 창업했고, 이후 '스마트 커피'로 상호를 변경하여 영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합니다. 고로 80년이 넘도록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유서깊은 커피숍인 것이죠.


1932년부터의 모습 그대로는 분명 아니겠지만, 80년 이상의 내공을 알고나니 클래식한 가게의 인테리어와 분위기는 확실히 수긍이가는 대목입니다.


따듯한 우유와 아메리칸 커피(후지X70)


프렌치 토스트 셋트 1100엔, 아메리칸 커피 500엔(후지X70)


소문대로, 프렌치 토스트 일품

사실 커피 맛을 잘 모릅니다만 여행 책자에서 본 교토 스마트 커피의 프렌치 토스트는 꼭 먹어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프렌치 토스트 셋트'와 아메리칸 커피를 시켰습니다. 프렌치 토스트 단품은 650엔인데, 프렌치 토스트 셋트는 몇 가지 음료 중 하나와 프렌치 토스트가 1100엔으로 묶여있습니다. 셋트의 음료는 따뜻한 우유를 택했습니다. 따로 주문한 아메리칸 커피는 500엔입니다.


계란을 아주 제대로입힌 두툼한 빵 두조각이 나왔습니다. 곁들여 먹으라고 수제 시럽도 딸려왔습니다. 사실 계란을 입힌 빵 맛이야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맛 그대로 입니다. 하지만 클래스가 다르다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아주 부드럽습니다. 입에 넣으면 사르르 녹아버리는 것이 마치 아주 등급이 좋은 소고기를 먹는 느낌이 들었다고나 할까요. 우유와 함께 먹으니 더욱 부드러웠습니다.


스마트 커피는 '이노다 커피', '마에다 커피' 등과 함께 손꼽히는 교토의 토종 커피숍입니다. 그만큼 유명한 커피 전문점이기 때문에 운이 나쁘면 웨이팅을 해야 합니다. 저희는 아침 일찍 갔기 때문에 기다림 없이 바로 앉을 수 있었습니다. 교토에 가면 '스마트 커피'에서 프렌치 토스트로 아침을 해결하는 것 도 참 괜찮은 것 같습니다. 프렌치 토스트는 정말 명불허전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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