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세계문학을 읽는 이유는?

 

 

 

우선 세계문학이라는 것은 독립적이고 특수한 장르 같은 것이 아니라, 단순히 세계 여러 작가들의 문학작품을 일컷는 것입니다. 다만 세상에는 워낙 작가들이 많고 작품도 많으니, 흔히 세계문학이라고 하면 그 수 많은 문학작품들 중에서도 명작으로 꼽히는 작품들이 거론되는 것입니다. 저는 아주 자연스럽게 세계문학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책을 많이 읽으려고 노력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유명하고 익숙한 책 제목들이 눈에 들어왔던 것입니다. 그리하여 제가 처음으로 제대로 읽었던 세계문학 작품은 F. 스콧 피츠제럴드의 '위대한 개츠비' 였습니다.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세계문학'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재미!

세계문학을 읽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재미입니다. 세계문학을 읽는 이유는 이를테면 인기있는 드라마를 시청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우리가 '응답하라 1988'이나 혹은 '육룡이 나르샤'와 같은 드라마들을 보는 이유는 분명 재미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세계문학을 읽는 이유도 단순히 그것이 재미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을 읽어 본 삶과, 읽어보지 못한 삶이 있다면 저는 당연히 읽어 본 삶을 택할 것 같습니다. 세상의 많은 사람들이 즐겨본 작품이니 저 역시도 읽어보고 싶은 것이죠. 이처럼 세계의 많은 사람들에게 두고두고 읽히는 작품들을 읽어보지 않는 것은, 개인적으론 손해가 아닐까? 하고 생각됩니다. 

 

문학의 진수를 느끼다

앞서 말한 것 처럼 세상에는 작가도 그리고 작품도 너무나 많기 때문에 그 모든 것들을 읽어볼 수는 없는 일입니다. 그래서 대중들은 비교적 객관적으로 검증된, 이를 테면 걸출한 문학상을 수상한 작품이나 유명한 작가의 작품을 읽는 것입니다. 그런면에서 명작으로 손꼽히는 세계문학은 문학작품의 진수들이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데미안', '이방인', '호밀밭의 파수꾼'과 같은 문학작품들은 그림으로 치자면 레오나르드 다빈치의 '모나리자'요 빈센트 반 고흐의 '해바라기'와 같은 작품인 샘입니다. 이처럼 당대 최고의 글쟁이들의 글 솜씨를 체험하는 것 역시 세계문학을 읽는 큰 이유이자 기쁨인 것입니다.


 

삶의 다양한 간접 경험

우리들 보통 사람들의 삶은 영화나 소설 처럼 극적이고 다이나믹 하다기 보다는, 대부분 평범한 날들의 반복 입니다. 때론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일이 펼쳐지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역시 평범한 하루하루를 살아 갑니다. 그러나 우리는 문학작품을 읽음으로서 우리가 평소에 겪을 수 없었던 상황이나 감정들을 간접적으로라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그 중심에 있는 것이 바로 세계문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세계문학을 읽음으로서 때로는 죽음과 마주하기도 하고, 지독한 사랑 혹은 사회적으로 통용되지 않는 파격적인 사랑을 경험해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세계문학 속에서 일상의 생활에서는 느낄 수 없는 깊은 슬픔이나 절망을 느끼기도 하고 때로는 형언할 수 없는 감동과 마주하기도 합니다. 또한 현실에서 우리의 나이와 직업 그리고 성별은 단 한가지지만, 세계문학 속에서 우리는 때때로 소녀가 되기도 하고, 노인이 되기도 하며, 때로는 군인이 되기도 그리고 사형을 선고받은 사형수가 되기도 합니다.

 

이처럼 현실에서는 겪어보기 힘든 극적인 상황이나, 감정 그리고 경험들을 우리는 세계문학 혹은 문학작품들을 통해서 비록 간접적이지만 경험해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풍부하고 다양한 삶의 경험들은 사람들의 감수성을 풍부하게 만듭니다. 그리고 그렇게 풍부해진 감수성은 결국 우리의 삶을 조금더 성숙하게 만든다는 것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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