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트 반 고흐의 그림 속으로

 


별이 빛나는 밤에 - 고흐, 1889(뉴욕 근대미술관 소장)

고흐생의 마지막 1년, 생레미 정신병원에서 그린 작품.
강렬한 색채의 검정, 노란색의 별빛이 소용돌이 치는 표현으로
역동적인 에너지를 느끼게 해주며 그의 복잡다양한 심경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는 듯하다.




노란 집, 1888(반 고흐 미술관 소장)

고흐가 살던 라마르탱 광장의 노란 집을 그린 작품.
고갱과의 불화로 자신의 귀를 자르며 정신발작 증세를 보였던 곳으로
노란집과 코발트색 하늘의 보색대비를 보여주며,
부드러운 붓터치감과 따스하게 느껴지는 색감을 통해 안정감과 편안함을 전해 준다.




밤의 카페테라스, 1888(크륄러 뮐러 미술관 소장)

고흐의 색채가 밝아진 시기로 사흘 밤을 지새며 작업을 했다.

'테오에게
이 그림에서는 검은 색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밤을 그렸지.
아름다운 푸른색과 보라색, 초록색만 사용했단다.
이렇게 밤을 배경으로 빛나는 광장은 설퍼옐로와 라이미 그린을 사용해 그렸지...
밤에 별을 찍어넣을 때는 정말 즐거웠단다.'
- 반 고흐, 영혼의 편지 中

고흐의 밤의 풍경에 대한 열정은 타는 듯한 정신의 낮을 향했던 고흐의 눈이,
마음속의 어두운 부분, 정신의 그늘진 부분을 향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어둠속에서 밝게 비춰지는 노란불빛은 어둠에서의 탈출을 꿈꾸는 자신을 보여주는 듯하다.




론강의 별 달밤, 1888(오르세 미술관 소장)

파리 생활을 마치고 아를르 지방에서 완성한 작품
그는 아를르에 도착하자마자 밤의 아름다움을 몇번이나 그리려고 마음먹었던 사실은
동생 테오에게 보낸 편지에 쓰여져 있다.
전설에 의하면 이 지방의 별이 가장 아름다운 달이 9월이었고,
고흐는 촛불을 그의 모자위에 세우고 밤 경치를 그렸다고 한다.
별빛이 가득한 강가에 그빛을 머금은 강가를 거닐고 있는 연인을 통해
별빛이 빛나는 하늘과 세상의 강위에 비춰진 조명은
아득한 동경과 꿈을 향해 자신이 이어지기를 간절히 소망하는 듯 하다.




아를의 고흐의 방, 1889 (오르세 미술관 소장)

고흐의 방 시리즈 중 마지막 세번째 완성작이다.
1889년 9월 생레미에서 그린 것으로 추정된다.
고흐의 방 첫번째 완성작은 1888년 10월 중순,
고흐가 고갱이 오기를 애타게 기다리던 시기에 아를르에서 그린 것이다.




꽃이 핀 아몬드 나무의 가지들, 1890(반고흐 미술관 소장)

테오 부부의 아들이 태어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작품.
힘들게 생활했던 고흐는 삼촌이 된다는 사실에 매우 기뻐했으며,
요양소를 떠나 파리에 와서 아기와 동생 테오를 보는 그의 눈에는
눈물이 고일 정도로 기뻐했다고 한다.
아몬드가지의 형태는 통속적인 일본풍의 느낌과 비슷하나
섬세한 드로잉과 부드러운 색채는 그만의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그림을 통해서 느껴지는 안정감은 심리적인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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